대한민국 소비 경제의 핵심인 여성의 시각으로 다양한 뉴스와 알찬 정보를 심층취재·보도하며 여성소비자의 알 권리 충족은 물론, 경제발전과 성평등사회 구현 및 글로벌화를 위한 언론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 여성소비자 신문의 창간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특히, 어려운 환경 속에도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는 여성소비자신문의 윤철호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 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여성소비자신문은 여성의 눈으로 우리 사회 다양한 이슈들을 보도하고 해석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성과 관련된 주제를 이렇게 포괄적이고 다양하게 다루어 주는 언론은 흔치 않습니다.

여론에서 여성의 이슈는 점점 사소하거나 선정적으로 다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여성소비자신문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소비자 리포트 등의 코너를 통해 여성들의 건강에 대해 다양한 정보와 기사를 전해주신 점 반갑습니다.

저는 보건복지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에서 여성의 건강문제에 대해 집중 다루고 있고 관련 법 개정도 준비 중이기에 여성소비자신문을 중요하게 챙겨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성형수술을 받던 한 여성이 뇌사상태에 빠져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음에도 정부가 아무런 대책을 갖고 있지 못한 점에 대해 여성단체들과 여성국회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정부는 성형산업에 대한 실태파악 조차 못하여 어떤 안전 대책도 없습니다. 성형 관광을 통한 의료영리화에만 몰두하고 있는 문제도 심각합니다.

여성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들이기에 여성 소비자의 입장에서 심층적으로 취재하고 다루어주시리라 믿습니다.

여성소비자신문이 앞으로도 여성의 복지와 권익향상, 여성 소비자 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길잡이로서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아울러 다양하고 좋은 정보로 여성들이 합리적인 소비 주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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