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의 창간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창간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윤철호 사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여러분, 지난해 10월 세계경제포럼(WEF)가 발표한 ‘2013년 세계 성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136개 조사대상국 가운데 한국의 성 평등 순위는 11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러한 결과는 109위를 했던 아랍에미리트와 112위를 차지한 바레인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한국이 미달 수준의 성 평등 순위를 받게 된 주된 이유는, 여성의 경제 참여도와 임금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보고서에서는 한국의 여성 경제 참여도가 136개국 중 118위를 기록했고, 여성 임금 수준도 111위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회 정치 경제적으로 대한민국을 이끄는 원동력이 점차 여성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여전히 대한민국이 성 격차를 좁히기 위한 노력은 더욱 절실해 보입니다.

이에 저는 보건복지위원회 의정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성 격차를 줄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출산 육아를 비롯한 여성의 사회적 차별을 개선하고자 정부차원의 지원마련을 촉구하고 있으며, 우리사회에서 발생하는 여성의 사회활동장애물 제거를 위한 정책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창간 2주년을 맞이하는 여성소비자신문 또한, 여성소비자의 알 권리 충족은 물론, 경제발전과 양성평등사회 구현을 위한 여성소비자 전문언론으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여 우리사회에 여성의 밝은 ‘내일’을 만들어 주십사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대한민국 성 격차해소에 앞장서 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대한민국 양성평등사회 구현을 위한 여성소비자 전문 언론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해보며, 여성소비자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창간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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