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여성소비자신문 창간 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창간 2주년을 맞는 여성소비자신문은 양성평등사회 구현과 여성소비자의 올바른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 왔고, 공정한 보도를 통해 우리 사회를 건강한 공동체로 만드는 데 애써왔습니다.

앞으로도 여성이 행복한 세상이 되도록 여성의 섬세한 시각으로 다양한 뉴스와 알찬 정보를 제공해 주실 것을 기대해마지 않습니다.

21세기는 문화의 시대, 여성의 시대라고 합니다. 21세기의 리더는 따뜻함과 부드러움, 섬세함을 고루 갖춘 섬김과 감성적 리더를 요구하고 있는데 이러한 요구를 가장 충족할 수 있는 것은 여성이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지난 18대 대선에서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로 여성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

이는 우리 사회가 더 이상 리더는 남자여야 한다는 남성위주의 사회가 아닌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을 추구하는 사회로 변화되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사회는 남녀평등이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은 유리천장에 부딪혀 남성에 비해 차별을 받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실제로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OECD의 유리천장 지수에서 우리나라는 조사 대상 26개 회원국 중 꼴찌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아직도 우리나라 여성이 사회활동에서 남성에 비해 차별을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로 인해 여성인재 활용과 ‘유리천장’ 극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여성들이 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후 재취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맞춤직업훈련, 경력단절 여성 취업 지원 시스템 구축, 방과 후 학습지원 등 여성인력 활용을 위한 정책추진으로 여성들의 사회진출을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정부 정책으로 삼성그룹은 2014년 인사에서 사상최대인 여성임원 총 15명을 승진시켜 재계를 놀라게 했고, 이랜드 역시 15명의 승진 임원중 7명이 여성이듯 최근 재계의 2014년 인사를 보면 그동안 여성 임원에게 가려졌던 유리천장을 걷어내는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도 국회에서 동료의원들과 힘을 합쳐 출산 육아 걱정 없이 일할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을 통해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성 여러분께서도 ‘함께 꾸는 꿈은 꼭 이루어진다’는 말처럼 양성이 평등하고 여성들이 행복을 꿈꾸며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을 다해주시기 기대해마지 않습니다.

뜻 깊은 창간 2주년을 거듭 축하드리며, 여성소비자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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