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국내 여성의류 업계의 매출 부진을 돕기 위해 'H-여성의류 대전'을 진행한다.
현재 국내 여성의류 업계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이상고온,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부진으로 재고 상품이 많이 남아 있는 상태다. 그러나 곧 바캉스, F/W 신상품 출시 등이 이어지면서 봄·여름 상품 매기를 놓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게다가 해외 패션 브랜드들이 시즌 오프 행사까지 전개하면서 국내 여성의류 업체들이 느끼는 위기감은 더욱 고조됐다.
이에 현대백화점이 국내 여성의류 업체들의 재고 소진을 돕기 위해 10일 까지 무역센터점, 목동점, 미아점 대행사장 등에서 ‘H-여성의류 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루치아노최’, ‘아이잗컬렉션’, ‘지고트’, ‘쁘렝땅’ 등 디자이너 부띠그, 디자이너 캐릭터, 여성 커리어·캐릭터 브랜드 총 25개가 참여하며, 평균 행사 할인율 50%를 제공한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재 국내 여성의류 업계는 날씨, 불황 등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기 때문에 협력업체의 재고 소진을 돕고자 브랜드 연합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지난해보다 할인율이 강화되고 물량도 늘어나 고객들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제약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4월 빅데이터 분석결과...1위 삼성바이오로직스, 2위 셀트리온, 3위 HL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