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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GS, 현대중공업, 포스코 "5년 투자로 미래경쟁력 강화"
한지안 기자 | 승인 2022.05.27 15:25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국내 주요 그룹들이 사흘째 5개년 투자계획 공개를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그룹의 지속 성장을 위해 향후 5년 간 20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GS는 향후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1조원을 투자하고, 이 중 10조원을 신사업·벤처에 집중 투자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친환경·디지털 전환에 총 21조원을 투자한다. 포스코그룹은 국내 33조원을 포함해 총 53조원을 투자하고 2만5천명을 직접 고용한다고 밝혔다.

신세계 "20조 들여 '신세계 유니버스' 구축"

신세계그룹은 미래 성장을 위해 오프라인 유통 사업 확대, 온라인 비즈니스 증진, 자산 개발, 신규 사업을 4대 테마로 삼고 이 부문에 투자를 집중한다고 발표했다. 

먼저 오프라인 사업 확대를 위해 11조원을 투자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신규 출점과 기존점 경쟁력 확대에 3조9000억을, 이마트가 트레이더스 출점과 기존점 리뉴얼에 1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신세계 프라퍼티도 현재 스타필드 수원, 스타필드 창원, 스타필드 청라 등 신규 점포 출점을 위해 2조2000억원을 새롭게 투자할 방침이다.

온라인 시장 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물류 경쟁력 강화, 물류 센터 확대, 시스템 개발 등에도 집중 투자한다. 아울러 신사업 개발 및 생산 설비 확대 등을 포함해 총 3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자산개발은 신세계프라퍼티가 주도한다. 신세계프라퍼티는 11만명의 직·간접 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는 화성 테마파크 사업과 복합 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향후 5년 간 4조원을 투입한다. 그룹은 이를 통해 약 70조원에 이르는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중이다. 

신세계그룹은 이 밖에 헬스케어와 콘텐츠 사업 등 그룹의 지속 성장을 이끌 신규 사업 발굴에도 2조원을 투자해 그룹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GS "SMR·수소에 21조 투자...미래 성장동력 확보"

GS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1조원을 투자한다. 3대 핵심사업 부문별로 에너지 부문에 14조원, 유통·서비스 부문에 3조원, 건설·인프라 부문에 4조원을 각각 투입한다.

우선 전체 투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에너지 부문은 SMR(소형모듈형원자로)과 수소(블루암모니아), 신재생 친환경 발전 등 탈탄소시대의 미래 에너지를 확보에 중점을 둔다. GS는 향후 5년간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발전 사업을 적극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GS는 전체 투자액 중 10조원을 신사업·벤처에 집중 투자한다. 기후변화대응, 자원순환, 딥 테크, 바이오, 유통 등을 5대 중점 투자영역으로 선정하고 신사업 발굴과 벤처산업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GS는 향후 5년간 2만2000명을 신규 채용키로 했다. GS의 지난 3년간 연평균 채용인원은 3000명 수준이었으나, 신사업과 디지털 전환 등에 필요한 인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5년간 평균 4000명 이상 수준으로 약 30% 이상 늘어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벤처에 대한 투자를 통해 간접적인 고용창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GS가 성장기 스타트업들이 우수한 인력을 유치할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한다면, 사업 생태계 전반의 성장과 고용창출 효과를 동시에 일으킬 수 있다는 게 GS측의 설명이다.

또 2년차를 맞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GS챌린지를 지속 발전시키고, GS벤처스, GS퓨처스 및 각 계열사로부터 투자를 받은 벤처기업들에게 GS의 사업 인프라를 제공하는 등 성장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중공업 "친환경·디지털 전환에 21조원 투자"

현대중공업그룹은 2026년까지 친환경·디지털 전환에 총 21조원을 투자한다.

우선 스마트 건설기계 인프라 구축, 스마트 에너지사업 투자 등에 12조원을 투자해 스마트 조선소를 구축하고, 건설 분야의 자동화·무인화 기술을 개발한다.

우선 조선 사업분야에서는 친환경 선박기자재, 탄소 포집 기술, 수소·암모니아 추진선 등 수소 운송 밸류체인을 구축한다.

건설기계 분야에서는 배터리 기반의 기계 장비를 개발하고, 에너지 사업분야에서는 탄소감축 기술과 친환경 바이오 기술 개발 분야에 집중한다. 친환경 연구개발(R&D) 분야에는 총 7조원을 투자한다. 디지털 분야에는 총 1조원을 투자해 건설기계·로봇 분야의 무인화와 인공지능(AI) 접목을 통한 차세대 제품 개발 투자에 집중한다. 

제약·바이오 분야에도 1조원을 투자해 업계 혁신기업의 인수합병(M&A)이나 유망 업종의 지분 투자 등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 핵심 인재 채용을 위해 연구개발 인력 5천여명을 포함 총 1만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 "33조원 국내 투자...미래·친환경 사업 경쟁력 키운다"

포스코그룹은 총 53조원 투자 계획을 세우고 이 중 33조원을 국내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그린 철강,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 등 친환경 미래소재, 친환경 인프라, 미래기술투자 등의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분야별로 친환경 철강생산 기반 마련에 20조원,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 분야에 5조3천억원, 친환경 인프라에 5조원, 벤처투자 및 신기술 확보에 2조7천억원을 투입한다.

철강 사업에선 친환경 생산 체제 전환을 위한 전기로 신설 및 친환경 설비 도입, 전기차 모터용 철강 제품 기술력 강화 등에 중점 투자한다. 이차전지소재와 수소 등 친환경미래소재 사업 분야에서는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설비 증설, 차세대 기술 확보 등에 자금이 투입된다.

이에 더해 친환경 철강생산 및 기술 개발,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 등의 사업 분야에서 약 2만5천명을 직접 고용해 인재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이같은 투자를 통해 철강, 이차전지소재, 리튬·니켈, 수소, 에너지, 건축·인프라, 식량 등 그룹 7대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오는 2030년까지 기업가치를 3배 이상으로 높인다는 목표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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