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라이프/컬쳐 레저/문화
[북캐스터 추천도서] 내일세상에서 가장 절실한 사랑, 세상에서 가장 혹독한 배신
서유리 기자 | 승인 2014.01.22 14:37

   
 
[여성소비자신문=서유리 기자] 한국에서 출간한 소설 모두를 베스트셀러로 만든 기욤 뮈소의 소설 ‘내일’이 출간 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기욤 뮈소에게서 가장 두드러지는 매력은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이는 재주가 뛰어나다는 것.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기욤 뮈소의 소설 중에서 재미없는 소설은 단 한 편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욤 뮈소의 2013년 작 ‘내일’은 한국에서 10번째로 출간하는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이다. ‘내일’은 프랑스에서만 판매부수 100만 부를 기록했으며, 독자들은 물론 언론들까지 나서 기욤 뮈소의 새로운 소설에 대해 찬사를 쏟아냈다.

독자들이 인기 작가의 신작에서 기대하는 사항은 크게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첫 번째는 해당 작가의 작품에서만 볼 수 있는 매력, 두 번째는 한 곳에 고정되지 않고 늘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는 것이다.

작가의 트레이드마크가 되다시피 한 매력에 신선하고 매력적인 변신이 성공적으로 결합될 경우 그야말로 포텐이 터지게 되는 건 자명한 사실이다. 저자에게는 트레이드마크가 있다. 젊은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소재, 단숨에 심장을 뛰게 만드는 역동적 스토리,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영화적 긴장감,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문체, 대중적인 관심을 충족시켜 주는 문화코드 등이다.

한 작가의 여러 소설을 대하다 보면 독자들에게 새로운 기대와 바람이 생긴다. 아무리 매력적인 작가의 작품이라도 10권을 읽을 경우 물리기 십상. 이 책은 그런 독자들의 기대와 바람을 완벽하게 충족시켜 주는 소설이다.

타임슬립을 소재로 하고 있는 스릴러 ‘내일’은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을 만큼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빨아들이는 플롯이 탁월하다. 귀욤 뮈소 특유의 감성코드를 살리고 있고 등장인물들의 매력 또한 여전하다.

어린 천재 해커와 와인감정사, 심장병전문의, 하버드대 교수 등 인물의 면면과 직업 분포도 대단히 특징적이고 매력적이어서 단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내일’은 작가의 성공적인 변신을 널리 알리는 작품인 동시에 무엇을 다루든 빼어난 재미와 감동을 극대화하는 작가의 재능을 엿볼 수 있게 하는 소설이다.

이 소설은 반전의 소용돌이라 할 수 있다.
책장을 다 덮을 때까지 결말을 확신할 수 있는 단서가 전혀 잡히지 않는다. 기욤 뮈소다운 입담과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선을 보이는 동안 독자들은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할 것이다.

기욤 뮈소 지음, 양영란 옮김, 밝은세상 출판, 1만3800원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유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