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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역세권 오피스텔 청약경쟁률 비역세권 대비 3배 높아
김희정 기자 | 승인 2022.03.22 09:05

[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 분양시장에서 지하철역을 반경 500M 이내로 두고 있는 역세권 오피스텔이 인기다. 역이 가까울수록 출퇴근이 용이하고 역 주변에 들어선 편의시설을 쉽게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피스텔의 주 수요층이 젊은 직장인들인 만큼 역세권의 유무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일 수밖에 없다.

역세권 오피스텔의 인기는 청약경쟁률에서 확연하게 보인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인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토대로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의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공급된 역세권 오피스텔은 1만5,433실이었고, 총 64만4,4719명이 청약해 평균 41.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비역세권 오피스텔은 13.97대 1(2만2,314실 공급, 31만1,875명 청약)로 역세권 오피스텔이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거래가도 역세권에 따라 격차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살펴보면,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을 바로 앞에 두고 있는 ‘하남미사 롯데캐슬 스타’는 전용면적 48.89㎡가 올해 2월 5억2,000만원에 거래됐고, 같은 달 비역세권인 ‘미사강변 유림 노르웨이숲’은 전용면적 43.8㎡가 3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비슷한 면적이지만 시세는 1억5,000만원이나 차이가 났다.

또, 경기도 성남시 신분당선 판교역 역세권에 위치한 ‘판교역 푸르지오 시티’도 전용면적 23.95㎡가 올해 2월 2억8,000만원(9층)에 팔렸다. 비역세권인 ‘판교 테크노밸리 브릿지타워’ 전용면적 24.76㎡가 동기간 2억1,000만원에 거래된것과 비교하면 7천만원 높은 금액이다.

역세권 오피스텔의 인기는 올해에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달 서울시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은 96실 모집에 1만2,174명이 청약해 평균 126.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반경 500M 이내에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제기동역, 2호선 용두역이 있다.

상반기 분양하는 오피스텔 중에서도 역이 가까운 단지들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호반그룹 건설계열 호반산업은 3월말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일원에서 ‘호반써밋 더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면적 30~58㎡ 규모의 오피스텔 총 269실로 구성되며 상업시설 32실도 함께 분양에 나선다. 서해선 시흥대야역 4번출구가 단지 바로 앞에 있고 시흥대야역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신구로선(시흥대야~목동) 개통이 추진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3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서 ‘디오페라 서초 해링턴 타워’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58~63㎡ 오피스텔 총 266실 규모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3호선 남부터미널역, 2∙3호선 교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반포대로와 남부순환도로 등을 통해 주요 도심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현대아산은 4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원에서 ‘여의도 현대마에스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3층, 전용면적 25~77㎡ 오피스텔 총 162실 규모로 구성된다.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고 올림픽대로, 마포대료, 서강대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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