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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사칭 해외 쇼핑몰 피해 주의보
한지안 기자 | 승인 2022.03.04 09:46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인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를 사칭하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과 관련한 소비자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국제거래 소비자포털과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노스페이스 사칭 사이트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21건 접수됐다. 피해자들은 상품 미배송, 연락 두절, 사이트 폐쇄 등을 이유로 계약 취소나 결제대금 환급 등을 상담했다.

사칭 사이트는 전부 'NFWEAR'라는 상호명을 사용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웃도어 상품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는 광고를 노출하거나 친구나 지인이 SNS를 통해 할인광고를 공유한 것처럼 소비자를 유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 홈페이지의 상품 이미지를 도용하고 비슷한 주소의 여러 사이트를 반복적으로 개설·폐쇄하는 방법으로 소비자 피해를 유발했다.

실제 A씨는 지난해 12월 페이스북을 통해 사칭 사이트를 알게돼 의류 3점을 구입하고 86.4달러를 결제했다. 이후 결제 내역을 이메일로 받았으나 판매자명이 다른 업체명으로 확인돼 사기 사이트로 의심하고 결제 취소를 요청했으나 연락이 두절됐다. B씨 역시 인스타그램에서 사칭사이트를 접하고, 의류 4점을 구입하고 104달러를 결제했지만 상품이 배송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자와 연락이 두절됐다고 호소했다.

유명 브랜드 사칭 사이트로 인한 소비자피해는 브랜드와 품목만 바뀌며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유명 선글라스 브랜드 '레이밴'을, 지난해에는 '아미(ami)'를 사칭하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이 기승을 부렸다.

한국소비자원은 "SNS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 상품을 대폭 할인하는 광고는 주의해야 한다"며 "해외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하기 전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게시된 사기의심 사이트를 살펴보고, 사업자 정보와 관련한 피해 사례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소비자피해 발생 시 거래 내역, 이메일 내용, 사진 등 입증자료를 구비한 후 결제 방법에 따라 신용카드사의 '차지백 서비스' 또는 페이팔의 '분쟁 및 클레임'을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차지백 서비스는 사업자와 연락 두절, 오배송, 배송 지연 등 피해를 입은 경우 구입일로부터 120일 또는 180일 내에 신용카드사에 승인된 거래를 취소 요청할 수 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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