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소비자 소비자피해
‘무니켈, 무알러지, 금도금, 은침' 귀걸이 등 유해물질 초과 검출
한지안 기자 | 승인 2022.03.03 17:33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오픈마켓에서 ‘무니켈도금, 무알러지’ 등으로 광고하며 유통되는 귀걸이, 목걸이 등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귀걸이(15개) 및 목걸이(15개) 등 30개 제품의 안전성을 시험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니켈, 납, 카드뮴 등 안전기준을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되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또 금도금, 은침(핀) 등을 사용했다고 광고한 일부 제품에서는 해당 성분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따른 표시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니켈(Ni)은 접촉성피부염, 습진, 가려움등을 일으키며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그룹 2B(인체발암가능물질)로 분류됐다. 납(Pb)은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며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그룹 2B(인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카드뮴(Cd)은 코와 목에 자극성이 있으며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그룹 1(인체 발암성이 확인된 물질)로 분류한다.

시험검사 결과, 조사대상 30개 중 6개 제품은 피부와 접촉하는 금속 부위에서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의 원인 물질인 니켈의 용출량이 안전기준 보다 약 2배까지 초과 검출돼 기준에 부적합했다.

또 3개 제품에서 납 함량이 안전기준보다 약 17배에서 58배, 5개 제품에서는 카드뮴 함량이 안전기준의 약 4배에서 970배까지 검출되는 등 금속 장신구의 제한물질 기준을 크게 초과해 기준에 부적합했다.

특히 금도금 또는 은침을 사용했다고 표시‧광고한 12개 제품 중 7개는 해당 성분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조사대상 전 제품이 안전기준에 따른 표시사항을 준수하지 않아 관련 기준에 부적합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관련 부처에 금속 장신구에 대한 안전 및 표시사항 관리‧감독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생활용품에 대한 안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지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