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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수입 조제분유 폭리…수입가격보다 최대 4.1배 비싸게 판매"
한지안 기자 | 승인 2022.02.28 10:31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수입 조제분유의 가격 및 소비실태 조사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수입 조제분유는 국내로 수입하는 가격보다 1.8배에서 4.1배 비싼 값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조제분유의 지난 2020년 국내 생산량은 전년 대비 24.5% 감소했으나 수입량은 동 기간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판매가격은 수입가격 대비 평균 2.33배 차이가 났다.

소비자원이 2019년 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최근 2년 6개월간 수입 조제분유의 최고·최저 수입가격, 4분위별 평균 수입가격, 평균 국내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국내 판매가격은 지난해 상반기 기준 1㎏당 평균 4만8078원으로 평균 수입가격(2만625원)의 2.33배였다. 최고 가격대에서는 1.82배 높았으나 최저 가격대에서는 무려 4.11배 높은 수준이었다.

제품 가격대별로는 저가 제품의 수입가격이 2020년 대비 17.5% 상승하면서 전체 수입가격이 상향 평준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판매가격에 있어서는 저가 제품(1.9%)보다 고가 제품 가격 상승(6.0%) 폭이 컸다.

조제분유에 대한 소비실태 및 인식 조사 결과 응답자들이 최근 구매한 수입 조제분유는 독일산(21.4%), 뉴질랜드산(13.0%), 네덜란드산(4.6%) 등이었다. 조제분유에 대한 불만으로는 교환·환불의 어려움(32.2%), 안전과 위생 문제(31.4%), 정보 부족으로 인한 오사용·섭취(30.2%), 품질 하자(22.0%) 등을 꼽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주요 소비생활 밀접 품목의 판매가격 및 유통구조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소비자 구매 선택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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