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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중대재해 예방 총력...안전 강조
한지안 기자 | 승인 2022.02.25 14:29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고용노동부가 삼표산업을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하는 한편 삼표산업의 전국 사업장에 특별감독을 실시하는 가운데 건설 및 관련 업계가 재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우건설 자회사인 대우에스티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반도건설은 협력사 60여개사와 함께 ‘중대재해 예방, 동반성장 ESG 경영 및 세이프티 퍼스트(Safety First) 온택트 간담회’를 진행했다. 롯데건설도 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 안전체험관인 ‘Safety On’을 개관했다.

대우건설 자회사인 대우에스티는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우에스티 본사에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중대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경영진의 확고한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기 위해 ‘안전보건 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안전한 일터 조성과 중대재해 근절을 통한 인명존중 실현’을 위해 안전보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우에스티는 선포식에 더해 경영진이 참여하는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경영진 안전점검은 대표이사와 임원이 주요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경영진이 솔선수범하는 안전문화 정착을 통해 사고 예방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우에스티 윤우규 대표는 “‘안전경영을 바탕으로 안전보건 확보 의무 최우선 이행’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현장 안전보건 점검활동 강화’, ‘임직원 안전보건 역량 강화’, ‘위험작업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도건설은 지난 17~18일 이틀에 걸쳐 협력사 60여개사와 함께 ‘중대재해 예방, 동반성장 ESG 경영 및 세이프티 퍼스트(Safety First) 온택트 간담회’를 진행했다. 반도건설 박현일 총괄사장,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 등 임직원들과 60여개 협력사 대표들이 온라인 화상회의로 참여했으며 협력사와 동반성장과 중대재해 방지를 위한 안전보건경영방침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반도건설은 ▲협력사 동반성장 및 ESG경영 교육 ▲공정거래협약 체결 ▲공종별 문제사례 및 하자사례 공유 ▲중대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 ▲기술 및 품질향상 방안 ▲22년 사업계획과 정책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반도건설은 연 2회 협력사 안전보건 정기평가를 통해 ▲안전경영 ▲안전관리 ▲안전투자 ▲안전성과 등 안전보건관리 체계의 현 수준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협력사들이 다양한 안전법규와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안전관련 설문조사를 진행, 협력사의 의견들을 적극 수용해 안전과 관련한 개선 활동을 꾸준히 진행, 현장 안전사고 예방의 근본적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반도건설 이정렬 시공부문 대표는 “협력사들이 적극적으로 반도건설의 안전보건경영방침에 협조해 준 덕분에 지난 2019년부터 4년 연속으로 중대재해 ZERO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협력사 임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현장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지난 14일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 소재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 안전체험관인 ‘Safety On’을 개관했다. 안전체험관은 임직원이 직접 안전사고 상황을 체험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인식하고 그에 따른 대처 능력을 향상시켜 중대재해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안전 의식을 기르기 위해 설립됐다.

크레인 및 사다리 전도 체험, 개구부 및 안전벨트 추락 체험, 화재발화 및 소화기 사용 실습 체험 등의 10종의 안전관리 체험시설과 ‘응급처치,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 4종의 보건관리 체험시설 등 총 14종의 체험시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있다.

또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중 13개의 재해 상황을 VR 기기를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VR체험실을 운영한다. 체험관은 약 1,164㎡ 규모로 안전보건관리자를 대상으로 지난 1월 한 달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개관하게 됐다. 체험관 교육대상은 롯데건설 임직원을 비롯해 파트너사 직원 및 근로자 등이다.

안전 체험 교육은 전문강사가 7시간에 걸쳐 진행할 예정으로 모든 체험시설 교육과정을 수료한 수강생에게는 별도의 수료증이 지급된다. 모든 교육이 체험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수강생의 교육 참여 집중도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안전체험을 마친 직원들이 사고 예방 활동에 주력해 최우선의 가치인 안전에 대한 의식을 다시 한번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임직원뿐만 아니라 파트너사 직원 및 근로자와 함께 안전 의식을 고취시켜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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