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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업계, 디지털 기술 활용으로 불황 극복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 승인 2022.02.14 14:01

[여성소비자신문] 프랜차이즈 업계를 비롯해 자영업 시장에서 디지털 기술 활용으로 코로나19로 발생한 불황을 이겨내려는 전략이 활발해지고 있다. 문제는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인데, 일부 프랜차이즈 업계가 이를 극복하는 브랜드와 기술을 잇따라 론칭하면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수도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영향을 조사한 결과, 대다수 소상공인이 코로나19로 매우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이 평균 24% 감소하는 등 소상공인 80.7%는 매출 감소를 경험했다. 특히 연 매출액 6000만원 미만 소상공인은 2019년 24%에서 2020년 41%로 증가했다.

이처럼 급격한 영업 환경변화를 체감하고 있음에도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편이고, 필요성 또한 크게 느끼지 못하는 실정이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은 15.4%로 소수에 그치고, 필요성을 느끼는 소상공인은 29.7%에 불과했다. 더구나 디지털 기술 수용성이 낮아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여기에 필요한 자금, 인력 등도 부족한 상황이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의 비대면 방식과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인식되고 있으나, 시대 흐름을 따라야 한다는 비즈니스 원칙과 현실 여건 사이에 괴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고객은 갈수록 디지털 거래 방식에 익숙해지는 현실에서 소상공인이 기존 영업 방식을 고수한다면 고객 외면과 함께 매출 감소는 불 보듯 뻔한 일이므로, 디지털 전환을 통한 사업 운영 방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편의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온라인 부문 진출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 임대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 증가로 인한 영업이익 한계를 극복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도 2020년 9월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추진전략은 생업 현장의 디지털 혁신 모델 확산, 디지털 생태계 조성, 디지털 전환 지원 인프라 구축 등이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 추진과 정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주요 사업에 디지털 전환 지원 추가, 디지털 전환 지원 조직 설치 근거 마련, 상권 정보 시스템 규정 개정 등 소상공인을 위한 빅데이터 구축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 트렌드가 단순한 배달, 테이크아웃 시장을 넘어 디저털 시대의 새로운 창업 모델로 등장하고 있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컨설팅학 박사)  icanbiz@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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