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사랑하는 여성소비자신문 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서울 광진갑 국회의원 전혜숙입니다.

여성 소비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항상 애써주시는 여성소비자신문의 창간 1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성소비자신문이 오랜 기간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주신 김희정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지금까지 함께해주신 애독자 여러분께도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코로나19와 함께했던 지난 2년 우리는 경제적,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덮친 고용・취업 한파는 여성들에게 큰 고통으로 다가왔습니다. 돌봄과 육아의 책임으로 비정규직에 종사하는 비율이 높은 여성의 경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제대로 된 실업 보상을 적용받지 못하는 등 위기에 더 쉽게 노출되었습니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양성평등의 새 시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노력과 더불어 사회적 인식, 문화적・제도적 변화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사회 다방면에 걸친 변화가 이루어질 때 여성을 고용・취업 위기로부터 보호할 수 있고 나아가 안정적인 미래 노동시장 구축이 가능할 것입니다.

유례없는 감염병 상황이 지속되며 힘든 날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여성소비자신문이 소외된 여성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지금까지 해오신 것처럼 여성 소비자의 권리를 지키고 올바른 소비문화의 중심이 되어 기업과 소비자 간 활발한 소통이 될 수 있도록 언론의 역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저 또한 여성 국회의원으로서 아직까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남아있는 유리천장을 깨고 여성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함께 이어나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여성소비자신문의 창간 11주년을 축하드리며 지난 11년의 영광보다 더 빛나는 미래가 여성소비자신문과 함께하길 희망합니다. 2022년 새해 여성소비자신문 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지은 기자  wavy080@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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