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이지은 기자] 삼성물산이 미국 모건스탠리가 발표하는 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전년 BBB등급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취득했다.

MSCI는 전 세계 14,000개 기업을 업종별로 구분하여 ESG 리스크 노출정도 및 관리수준을 공개정보 기반으로 평가해 매년 발표한다. 이번 등급 상향 조정은 지배구조 분야와 인적자원 관리 분야에서 당사 개선 노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결과이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사회 의장으로 사외이사를 선임한 것과 이사회의 ESG 리스크 관리 기능을 강화한 부분이 인정을 받았으며, 인적자원 관리 분야에서는 ESG 성과 지표를 구성하여 임직원 교육, 보상, 노사관계 등의 관련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한 노력이 인정을 받았다.

삼성물산은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복합산업 업종에서 지멘스, 3M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 중 10여개 기업이 A등급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삼성물산은 다우존스 지속가능성평가(DJSI)에서 5년연속 월드지수 편입,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ESG 평가에서 6년 연속 A등급 이상 취득하는 등 국내외 평가기관으로부터 ESG 경영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이지은 기자  wavy080@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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