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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게임 너머’ 꿈꾼다...디지털 패러다임 선도 다짐
한고은 기자 | 승인 2022.01.10 18:36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게임업계는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의 확산을 통해 오히려 양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사실상 코로나19의 장기화와 동시에 백신으로 인한 위험도가 감소함에 따라 경제 회복세가 점쳐지고 있는 지금, 게임업계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패러다임 변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컴투스 “디지털 패러다임 선두주자로 발돋움”

송재준·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지난 3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컴투스는 그 어느 때 보다 크고 의미 있는 변화를 맞았다”면서 “그룹 전체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요 계열사를 컴투스 브랜드로 통합했고, 콘텐츠 확장을 위해 위지윅스튜디오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등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와 연구개발에 매진했다”고 2021년을 평가했다.

그러면서 송·이 두 대표는 새로운 도전을 주문했다. 그들은 “지금 우리 앞에는 또 하나의 커다란 시대적 물결이 메타버스, 블록체인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컴투스는 올해, 게임, 콘텐츠,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 메타버스를 포괄하는 디지털 패러다임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두 대표는 “컴투스가 구축하고 있는 독자적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과 함께 현실과 가상이 연결되고 새로운 삶의 방식과 경험을 선사하는 컴투스만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세상에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급성장 중인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 또한 컴투스에는 도전의 기회다. 20년 넘게 쌓아온 글로벌 게임 서비스 노하우와 풍부한 개발력, 그리고 계열사를 통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5년 후, 10년 후, 그리고 더 먼 미래 언제의 시점에 우리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는 감히 상상이 되지 않는다”면서 “다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어떠한 변화가 있더라도 우리는 그 시대를 이끌어가는 선두의 자리에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환경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고 트랜드를 이끌어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비욘드 게임”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게임 너머의 확장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카카오게임즈는 눈부신 성과들을 달성했다”면서 “올해는 카카오게임즈 시즌2를 달성하기 위해 출시 예정 신작 준비와 더불어 서비스 중인 게임 운영에 만전을 기해 게임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비욘드 코리아, 그리고 비욘드 게임으로의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게임 사업은 기대작인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를 비롯해 ‘가디스오더’, ‘에버소울’, ‘프로젝트 아레스’, ‘디스테라’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으로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예정으로, 다. 또 지난해 최고 흥행작인 ‘오딘’을 상반기 대만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전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방준혁 넷마블 의장 “재도약 원년으로”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올해를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자고 당부했다. 넷마블은 ‘코로나 시국’동안 실적이 기대이하라는 평가가 많았기 때문이다.

방 의장은 신년사에서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지난 2년간은 넷마블에게 잃어버린 경쟁력의 시기”라면서 “강한 넷마블, 건강한 넷마블은 정착되고 완성될 때까지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용자가 선택해주는 경쟁력 있는 게임을 만들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강한 넷마블의 본질”이라면서 “이를 위해 차별화된 시스템과 혁신을 추구해 트렌드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건강한 넷마블’은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임직원들의 성취감과 신뢰를 이끌어내고 사회적 요구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해 상호존중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방 의장은 “올해 준비 중인 라인업들이 다양성과 차별성을 갖추고 있어 이용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를 넷마블컴퍼니가 성장하고 재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우진 NHN 대표 “리딩 IT 기업으로 도약할 것”

정우진 NHN 대표는 “2022년 치열한 경쟁 속에서 리딩 IT(정보기술)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위한 에너지를 응축하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먼저 정 대표는 “게임, 커머스, 페이코 법인에 이어 작년 두레이와 데이터 사업이 분사한 상황 속에서 전문성을 지닌 기업으로의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면서 “올해는 클라우드 분사, 국내 게입사업 재정비, 일본 NHN PlayArt 상장 준비 본격화 등 더 큰 도약을 위해 성장의 발걸음을 재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동반 성장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상생을 도모하는 동반 성장을 목표로, 협업툴, 클라우드, 게임플랫폼, 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솔루션 제공으로 디지털 확장의 경험을 제공하고, 중소형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상점들에 페이먼트 솔루션을 서비스했던 경험을 살려 상생의 비즈니스 생태계 속에서 기업 가치를 살릴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내부적인 성장도 당부했다. 그는 “포괄임금제 폐지를 필두로 노력한 만큼 인정받을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켜 회사, 조직, 개인이 함께 성장을 체감할 수 있는 성장의 틀을 함께 만들자”고 제안했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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