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팀 코리아(Team Korea)'에 10개 기관이 추가됐다.  UAM 상용화를 실현하기 위한 대규모 실증을 본격 추진한다.

현재 'UAM 팀 코리아'에는 3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기업 및 기관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도로공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LIG넥스원, KT, 현대건설, 극동대학교, 경상북도, 울산시, 충청북도 등이다. 신규 참여 기관은 모빌리티서비스 제공, 인프라 구축, 중장기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과 성과를 공유하고 UAM 실현에 힘을 보태게 된다.

한편 이번 추가에 총 47개 기관으로 확장된 팀코리아는 UAM 상용화 전 안전성 검증하고 및 운용개념, 기술기준 등을 마련을 위한 민관합동 실증사업 'K-UAM 그랜드챌린지'의 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운용계획안에 따르면 최초 상용화에 앞서 2023년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을 실시한다. 전남 고흥군 국가종합비행성능 시험장에서 사전시험을 통해 UAM 기체와 통신체계 안전성 확인, K-UAM 교통체계 통합운용을 살펴볼 계획이다. 2024년에는 2단계 실증을 통해 상용화 예정 노선내에서 공항과 준도심·도심을 연결하는 시험비행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2022년 초 K-UAM 그랜드챌린지 추진계획을 공식발표하고 내년 중 참여기관 모집 및 실증대상방법 협의를 거쳐 2023년 본격 개시할 계획이다.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은 "도심항공교통 팀코리아 참여기관의 다각적인 협업과 지원으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내년 초 그랜드챌린지 추진계획 최종 발표를 발판삼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의 실현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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