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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세권’ 단지 ‘스테디셀러’로 꾸준한 인기아파트매매시장 부동의 ‘큰손’ 3040세대
김희정 기자 | 승인 2021.12.23 11:55

[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 3040세대가 올해 아파트 매매시장에서도 ‘큰손’ 영향력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맞춰 ‘학세권’ 단지도 ‘스테디셀러’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매매거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10월 발생한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59만7557건 가운데 3040세대의 거래는 절반이 넘는 수준인 30만1676건(50.5%)으로 집계됐다.

전통적으로 아파트매매시장에서 3040세대는 큰손으로 불려왔다. 3040세대의 거래량은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지난 2019년 이후 대부분 연도에서 꾸준히 전체거래량의 절반 수준을 차지해왔다.

3040세대 수요자들 중에는 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많아 학세권 아파트가 인기를 얻는다. 학세권 아파트는 아파트 매매시장 속 이미 ‘신뢰의 스테디셀러’ 입지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올해(1월1일~12월22일 기준)도 학세권 단지는 전국 각지에서 우수한 분양성적을 기록했다. 리얼투데이가 전국 분양 단지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분석해 본 결과 경기와 서울을 비롯 충남, 부산 등 전국 곳곳에서 학세권 단지들이 해당기간 지역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별로는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경기화성) 809.1대 1 ▲아산 탕정 삼성트라팰리스(충남아산) 386.5대 1 ▲자양 하늘채 베르(서울광진) 367.4대 1 ▲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부산남) 227.3대 1이다. 단지 인근에 초·중·고등학교 예정부지가 있는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H2블록(세종)도 221.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학세권 아파트는 자녀의 등·하굣길에 위험요소도 적고 현행법상 교육 시설이 있으면 청소년 유해시설이 들어서지 못해 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어 인기다”며 “선호도가 높은 만큼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향후 프리미엄 기대감도 높은 경우가 대다수”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연내에도 학세권 분양지가 예정 돼 있어 학부모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DL이앤씨는 오는 28일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 돌입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5개 동, 전용면적 84㎡ 총 65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발곡초, 발곡고가 가까이에 있어 도보통학이 가능한 안심 교육환경을 갖추었으며, 인근에는 발곡중도 위치한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발곡근린공원과 함께 조성돼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현대건설도 오는 28일 경기 평택시 서정동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1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698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도보권에 지장초∙라온중∙라온고 등이 위치해 안심도보통학이 가능하며 수도권 전철 1호선 송탄역도 가깝다.

같은 날 28일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광주시 초월읍 일원에 ‘힐스테이트 초월역’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15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1,097가구 규모로 1블록에 8개 동 591가구, 2블록에 7개 동 506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가까이 도곡초등학교와 초월중학교가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전남 무안군 일로읍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일원에서 ‘오룡 푸르지오 파르세나’를 분양 예정이다. 단지는 2개 블록에 공급되며 지하 1층~지상 20층, 12개 동 총 732가구 규모로, 전체 가구가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 타입으로 구성됐다. 인근 34, 35BL에 이미 조성이 완료된 1,531가구 규모의 ‘오룡 에듀포레 푸르지오’에 이은 공급이며, 이번 물량까지 공급 완료되면 오룡지구 내에는 총 2,000여 가구가 넘는 규모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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