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경제 자동차/항공/조선/해운
‘보조금 100% 지급’ 전기차 가격 기준 강화될 듯...6000만원→5500만원50% 지급 기준은 9000만원→8500만원...전기차 1대 당 보조금 총액도 800만원→700만원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12.10 17:08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환경부가 차량 제작사, 지방자치단체, 관계 부처 등과 ‘2022년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지침’ 개정을 협의 중이다. 이에 따라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는 차량 가액의 상한선이 올해 6000만원에서 내년 5500만원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지난 8월부터 지자체, 관계부처 등과 이 같은 내용을 협의해오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환경부와 국회에 따르면 내년 구매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차량 대수는 증가하지만 대당 보조금은 줄어들 예정이다. 앞서 국회는 내년 전기차 관련 예산을 올해(1조1226억원)에 비해 8126억원 늘어난 1조 9352억원으로 편성했다. 이에 더해 내년 전기차 1대를 구매할 때 받을 수 있는 국고보조금 최대치는 8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줄었다. ‘보조금 50% 지급’ 기준도 현행 9000만원 미만 차량에서 내년 8500만원 미만 차량으로 변경된다.

판매가 5990만원인 전기차가 올해 최대 800만원의 국고보조금을 받았다면 내년에는 350만원만 받을 수 있는 셈이다. 8500만원을 초과하는 가격의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

현재 보조금 기준인 5590만원으로 책정된 전기차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제네시스 GV60, 메르세데스 벤츠의 EQA 등이다. 현재 가격 책정 예정인 아우디 Q4 이트론의 경우 보조금을 100%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려면 5500만원 미만의 가격을 책정해야 한다.

테슬라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테슬라는 국내 보조금 정책에 맞춰 모델3 롱레인지 가격을 지난해 말 6479만원에서 올해 5999만원으로 낮췄다. 최근 가격은 6059만원으로 다시 올렸지만 업계에서는 보조금 정책에 맞춰 가격을 다시 낮출 가능성도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지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