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이호 기자]종이컵 1/3 분량의 물만 부어주면 5분 안에 75℃까지 올라가면서 음식을 데워주는 친환경 발열용기가 등장했다. 취사에 어려움을 겪는 캠핑족과 배달음식이 식는 것을 걱정하는 배달업체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시락푸드가 개발한 Hot Cook Bowl(발열데움용기)이다. 특징은 불과 전기없이 언제든 휴대가 가능한 다회용 용기라는 점이다. 뚜껑과 물 주입구가 포함된 내통, 외통 등 3단 구조로 제작됐다. 쉽고 편리한 사용구조에 무게도 가볍다.

Hot Cook Bowl(발열데움용기)은 음식을 따뜻하게 데워줄 뿐만 아니라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PP소재 사용으로 발암성분과 유해 화학물질이 없다. 발열제는 환경검사에서 적합을 받은 친환경 제품으로 사용 후 내용물을 흙에 뿌리면 자연으로 돌아간다. 현재 롯데마트, 지마켓, 11번가 등과 파트너쉽을 맺은 상태다.

시락푸드가 이 같은 용기 개발에 나선 것은 배달 및 간편식 시장의 성장 때문이다. 글로벌 음식 배달시장은 2025년 2000억 달러, 연평균 14.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같은 배달시장 성장은 배달용기에 대한 수요로 이어진다. 여기에 ESG경영 등 친환경에 대한 관심 증가가 더해짐에 따라 첨단 발열기술로 세계 시장 선도에 나선다는게 시락푸드의 전략이다.

시락푸드 정미섭 대표는 “새로운 식생활 문화를 창조하고 도시락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 및 생산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취약계층 채용률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도 성실히 임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호 기자  rombo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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