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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는 새로운 인터넷...범죄, 폭력 발생 예방장치 마련돼야
한고은 기자 | 승인 2021.11.29 12:16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메타버스가 산업계 전방위에서 언급되면서 융복합 시대 가장 뜨거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메타버스의 부정적인 특징들을 인식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메타버스란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 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빅데이터로 살펴본 메타버스 세계’ 연구서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이후 늘어나고 있는 가상공연 및 가상공간을 활용한 채용, 입학 등의 이벤트와 연계되며사회적 관심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이다.

메타버스와 연계된 주요 키워드들은 시대적 변화에 따라 인프라, 네트워크, 게임 및 영화 등 가상현실 콘텐츠부터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제페토, 카카오․블록체인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

메타버스와 관련된 부정적 감성은 2000년대까지 증가하다가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에는 가상세계에서 일어나는 폭력과 중독 현상이 현실세계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메타버스와 연계된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 등에 대한 주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부정적인 키워드들을 살펴보면 폭력, 중독, 댓글 스팸, 범죄, 불법, 가짜 등이 높은 중요도를 보였는데 이는 가상세계의 폭력과 중독 현상이 현실세계의 범죄와 일탈을 유발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메타버스에 대한 사회적 논의의 관점은 기술 중심에서 가상세계 관련 서비스로 변화했으며 이후에는 콘텐츠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 차원으로 확장되고 있다. 초창기 컴퓨터 통신망을 비롯한 인프라 네트워크 차원에서 이루어지던 논의가 이후 가상현실과 관련된 게임 영화 등의 콘텐츠와 서비스에 대한 논의로 확장되었고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 및 모바일 생태계와 논의로 연계되고 있는 양상이다.

김선영 센서위드유 연구소장은 26일 ‘제4차 원정 포럼'에서 “메타버스는 디지털 세계와 현실세계의 점진적 융합을 뜻하는 데서부터 현실과 가상현실 사이의 관문 등을 나타내기도 하는 등 매우 다양하게 이야기된다”면서 “그러나 메타버스는 기존의 웹을 대체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서의 인터넷 다음 즉 뉴 인터넷이 될 것이라는 공감대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정의했다.

IT업계 관계자는 “인터넷처럼 결국 메타버스 역시 인터넷 내에서 이뤄지던 다양한 부정적인 문제들을 답습할 수 있어 이를 제한할 수 있는 장치나 법적 제도의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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