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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통장과 빚이 없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저축? 투자? 대출상환? 우선순위를 정하라
손철수 종합자산관리사 | 승인 2013.11.25 15:48

   
 
재무상담은 흔히 생각할 때 돈이 많은 사람들만 받는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사람들 외에 오히려 돈을 모으고 효율적으로 불리고 싶은 이들에게 더욱 더 필요한 서비스다. 재테크에 관심은 있으나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또는 효율적인 재테크 방법에 대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여성소비자신문>이 재무상담 서비스를 연재하고 있다.

<기본정보> 36세, 34세 맞벌이 부부

Q. 결혼한 지 4년 된 30대 중반의 맞벌이 부부다. 결혼 초 생활비가 많이 부족하여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어 쭉 사용해 왔다. 시간이 흐를수록 빚이 점점 더 늘었고 이제 아내도 맞벌이를 시작해 점점 빚을 줄여 나가고자 한다. 빨리 빚을 정리하여 저축을 하고 싶다. 지금 현재 한 달에 50만원 가량을 은행의 적금을 납입하고 있으며 목돈이 되면 한 번에 갚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

현재 빚의 규모는 월 백만원 정도씩 일 년 정도만 갚아나간다면 어느 정도 끝이 날 것 같다. 저의 최우선 목표는 마이너스 대출금 변제이고, 중기 목표는 저축을 통해 장기적으로 집을 조금이라도 더 넓은 곳으로 이사를 하는 것이다. 맞벌이를 하고 있지만 앞으로 돈을 어떻게 모아야 할지 마음만 급하고 제대로 준비를 못하고 있다. 현재 빚을 정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제 수준에 맞는 재무 설계 바란다.

A. 마이너스 통장의 금리가 정확히 기입되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마이너스 통장의 이자수준도 낮지는 않다. 고객님의 경우 빚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고 난 후 앞으로 빚에 빠지는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빚을 지지 않으시려면 배우자와 맞벌이를 하는 동안 단기적인 비상자금을 마련해야 하며 앞으로 고정생활비 지출 규모도 남편의 소득 범위로 제한하여 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내의 소득 부분은 최대한 저축과 투자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높은 수준의 이자를 내고 있는 마이너스 통장의 해결이다. 한번 마이너스의 습관을 들이게 되면 지출의 통제가 어려워지고 저축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다. 하루 빨리 상환 후 없애고 저축의 습관을 가지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현재 빚이 있으면 적금에 금액을 납입하고 있는 것은 좋은 방법은 아니다.

이자와 기대 수익률이 높아 레버리지 효과를 볼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적금의 이자는 기간별에 따른 이자를 적용받아 실질적으로 이자가 매우 낮다. 현재 남는 잉여자금을 최대한 마이너스 통장 상환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 마이너스 통장에 대해 정보가 부족한 듯하여 마이너스 통장에 대해 전반적인 안내하겠다.

마이너스 통장이란 일종의 신용 대출로서 고객과 금융기관 간에 대출 한도액을 정해놓고 고객이 그 대출 한도액내에서 필요할 때마다 자유롭게 돈을 입출금할 수 있게 만든 통장이다. 대출 한도액은 고객의 재산(주택, 땅, 금융 등)과 다니는 회사의 가치, 연봉 등을 대상으로 평가를 해 한도액을 설정한다. 마이너스 통장은 고객의 자산에 따라 이름이 달라지는데 주택을 담보로 받았다면 주택담보 마이너스 대출, 신용을 담보로 받았다면 신용담보 마이너스 통장이라고 한다.

마이너스 통장의 단점은 첫째 이자율이 다른 대출에 비해 높다. 고객이 돈을 언제 쓸지 모르니까 은행입장에서는 고객의 대출 한도액만큼 금액을 보관해놓아야 된다. 그렇기 때문에 그 돈으로 다른 곳에 투자해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비용 및 보관비용이 발생하므로 이자가 다른 대출에 비해 높다.

둘째, 이자가 복리 이자다. 셋째, 정해진 만기 일자 안에 돈을 갚지 못하면 연체금에 대해 생각보다 과다한 이자율이 책정되어 돌아온다. 넷째, 만기에 대해 신경 써야 된다. 마이너스 통장은 만기가 있기 때문에 만기에 대해 신경써야 한다.

따라서 마이너스 통장을 사용할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해야 한다. 첫째, 사용하지 않으면 해지시키는 것이 좋다. 마이너스 통장은 돈을 다 갚아도 해지를 하지 않으면 신용정보 상에 대출을 했다고 기록이 남게 된다. 간혹 급할 때 쓸 목적으로 마이너스통장을 만들어놓고 그냥 두는 경우가 있는데 마이너스통장은 만들기만 해도 사용액과 상관없이 한도액만큼 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취급되어 다른 대출을 받을 때 한도와 금리 면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다른 대출을 받을 경우 마이너스통장 한도만큼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들게 되거나 금융기관마다 개인의 전체 대출액수에 따라 금리를 다르게 적용하기 때문에 대출을 많이 쓰는 경우에는 2%p 안팎으로 이자를 더 물리기도 한다. 또한 사람인지라 계속 놔두게 되면 마이너스 통장에 손이 가기 때문에 단순히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높은 이자를 내면서 사용하게 된다. 마이너스 통장은 마약 같은 존재이기에 사용하지 않으면 없애야 한다.

둘째, 이자를 내는 날을 하루라도 줄여야 한다. 어떠한 이유에서건 하루라도 이자를 내는 날을 줄여야 한다. 마이너스 통장을 자동이체 통장으로 사용한다면 이자가 측정되는 날을 계산하여 자동이체 날짜를 이자 내는 기간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정해야 한다.

셋째, 한도는 90%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1000만원을 대출받았다면 900만원까지만 사용해야 된다. 혹시라도 1000만원을 다 사용했다가 연체기간을 어기게 되면 연체금액의 이자가 상상을 초월하니 그냥 속편하게 100만원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예기치 못한 사태에 대비하여 연체를 없애기 위해서이다.

넷째, 담보를 설정하여 개설할 경우 이율이 대폭 인하된다. 다섯째, 만기 연장할 경우 꼭 은행을 방문해야 한다. 대출만기 뒤 은행을 찾지 않으면 연체자로 등록돼 대출금에 대해 비싼 연체이자를 물어야 한다. 또한 연장 시 금리 등의 조건을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간혹 본인이 알고 있던 것과 다르게 금리가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확인하고 담당자 이름을 기록해 두고 연장 후 한 달 쯤 뒤에는 인터넷이나 전화로 금리가 제대로 적용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섯째 대출금 상환 뒤 반드시 해지 신청을 해야 한다. 마이너스통장은 만기 뒤에도 연장처리를 할 수 있는 대출이기 때문에 영업점을 찾아 해지신청을 해야만 신용정보 조회표에 대출기록이 없어지게 된다. 아울러 중도상환을 할 때도 이자정산과 해지 신청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마이너스 통장도 중도에 전액 상환할 수 있는데 영업점을 찾아 마이너스 금액을 전부 입금하고 이자를 직원을 통해 내야 한다. 이때 이자를 통장에 입금만 시켜놓으면 결산일에 출금되므로 반드시 직원을 통해 이자를 따로 내야 한다. 이러한 구체적인 노하우나 팁은 일반적으로 알기 힘든 부분이며 올바른 상담을 통해 준비할 수 있다.

손철수 종합자산관리사  moomtaksalang@lyc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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