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이지은 기자] 지구환경의 긍정적인 미래를 만들어나간다는 철학 하에 혁신적인 소재 과학으로 패션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기업, 판가이아(PANGAIA)를 주목하자.

뉴욕과 런던에 본사를 둔 판가이아는 글로벌 친환경 소재 과학 기업으로 패션 업계의 소모적인 소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선다. 기업 내 과학자와 연구원들이 배치되어 혁신적인 소재 개발 및 연구로 설립 이래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개발해왔다. 판가이아는 세계 최초로 대나무 라이어셀(환원셀루로스로 만든 강한 합성 섬유)과 과일의 부산물을 혼합한 소재를 개발하여 기성 소재들의 대체를 가능하게 함과 동시에 환경 오염으로 이어지기 쉬운 부차적인 폐기물을 타 산업의공급 원료로 탈바꿈시키는 사례를 보여줬다. 또한 2020년에는 대나무나 유칼립투스와 같은 식물의 섬유조직을 활용한 소재의 개발을 통해 면이나 합성 섬유의 대체제를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친환경 소재 개발에 힘쓰고 있다

판가이아는 이번 시즌, 새로운 친환경 소재로 히말라야산 야생 쐐기풀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데님 라인 판가이아 데님(PANGAIA Denim)을 선보였다. 본 라인은 데님 디자이너 조나단 청(Jonathan Cheung)이 맡아 진행했으며, 그는 목화 면과 같이 과대 생산되고 많은 자원을 필요로 하는 재료를 대체하기 위해 억세고질기지만 결의 역방향으로 짜였을 때는 부드러워지는 야생 쐐기풀에서 해답을 찾았다고 전했다.

판가이아는 글로벌 친환경 기업답게 자선 활동에도 앞장선다. 더나은 공동체의 실현을 위해 Black Lives Matter, COVID-19 Relief와 같은 활동에참여한 적이 있으며, Milkywire팀과 협업하여 TomorrowTree Fund와 Bee the Change라는 판가이아 고유의 펀드도 만들어 환경과의 공존에집중한다.

더불어 판가이아는 고차원적인 기업 경영과 패셔너블한 디자인으로 해외에서 이미 주목을 받고 있다. 보그, 포브스, 월스트릿저널 등 많은 명성 있는 미디어뿐 아니라 저스틴 비버, 퍼렐 윌리엄스, 코트니 카다시안 등 유명 헐리우드 스타들의 지지를 받으며 패션계에서 판가이아 브랜드의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이지은 기자  wavy080@han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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