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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만에 다시 찾은 서울의 맑은 하늘
김수진 | 승인 2012.02.14 14:55

   
 
서울 등 수도권의 공기가 17년 만에 가장 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지난해 서울의 연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공기 1㎥당 47㎍(마이크로그램)으로 대기 오염도를 측정하기 시작한 1995년 이래 가장 낮은 값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 상승분을 제외할 경우 44㎍이었다.

이 같은 미세먼지 농도는 정부가 '수도권 대기환경 개선 특별대책'을 시행한 2005년의 미세먼지 농도(58㎍)보다 18%가량 감소한 수치다.

특히 국가 대기환경기준(50㎍)을 2010년에 이어 2년째 연속 만족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인천 및 경기 지역의 경우 각각 55㎍(황사 제외 52㎍), 57㎍(황사 제외 54㎍)로 아직까지 환경기준을 초과하고 있지만 이들 지역 역시 1995년 대기 오염도 측정 이래 최저치다.

이처럼 미세먼지가 크게 줄어든 것은 경유 자동차에 대한 매연저감장치 부착과 LPG 엔진개조 사업, 청정연료 사용 의무화, 천연가스(CNG) 버스 보급사업 등 정부의 대기환경 개선정책의 효과로 풀이된다.

반면 수도권 지역 이산화질소(NO2) 농도는 미세먼지에 비해 개선 폭은 작았지만 서울 33ppb, 인천과 경기 30ppb로 대기환경기준(30ppb)에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년 대기환경 기준을 만족하는 날의 수는 서울의 경우 2009년 152일에서 지난해 171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환경청은 올해 2단계 수도권대기환경개선 기본계획(2015~2024) 수립을 위한 중장기 정책방향 설정하는 등 국내외 환경여건을 반영한 수도권 대기질 개선대책을 마련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수진  ksj@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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