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슈에무라의 카타르시스 이론 중 한 부분이다.

 

위의 말과 같이 피부는 스스로 클렌징을 할 수 없다. 때문에 우리는 그 어떤 스킨케어보다 클렌징에 신경 써야한다. 즉,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클렌징을 소홀히 하면 색소침착이 일어나거나 다크서클이 심해져 피부가 칙칙해질 뿐 아니라 여드름 등의 피부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화장을 지울 때 꼭 필요한 클렌징 제품에는 어떤 종류가 있고, 내 피부에 맞는 클렌징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크림 제형의 클렌징 제품은 광물성 오일이 약 40~50%정도 함유돼 있어 기름때나 진한 메이크업을 했을 때 깔끔하게 지워낼 수 있다. 그러나 유분감이 많아 지성피부 보다는 건성피부에 더욱 적합하다. 또, 클렌징 크림는 마사지를 하면서 각질관리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혈액순환에도 좋다.

 

클렌징 크림을 사용할 때는 양손의 약지손가락 끝을 이용해 마사지한 후 티슈를 이용해 닦아내도록 한다. 클렌징 크림을 닦아낸 후에는 피부에 크림의 잔여물이 남아 있으면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폼 클렌저를 이용해 이중 세안을 해주는 것도 잊지 말자.

 

 

 

클렌징 오일은 보통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편견과는 다르게 지성피부에 도움이 된다. 단, 클렌징 오일을 이용해 화장을 지울 때는 티슈를 이용해 닦아내지 않고, 물로 가볍게 씻어내야 한다. 클렌징 오일은 수용성이 뛰어나 물에 유화되는 원리로 노폐물을 제거하기 때문이다. 물을 섞어 피부 속 노폐물을 녹여주는 유화과정을 거쳐야만 모공 속에 박힌 여러 잔여물까지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트러블이 자주 올라오거나 작은 자극에도 피부가 뒤집히는 민감성이라면 클렌징 제품을 고르는 데도 많은 고민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이럴 때는 화장수 타입의 오일프리 클렌징 워터를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두꺼운 화장을 지우기에는 세정력이 약하지만, 가벼운 화장이나 썬크림 등을 클렌징 할 때는 적합하다.

 

클렌징 워터는 화장솜에 적셔 스킨을 바르듯이 피부결 대로 닦아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