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4년 4개월 동안 서울 아파트의 3.3㎡당 매매 가격이 두 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전셋값 상승률은 50.9%를 기록했다. 

11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매매가격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3.3㎡당 평균 아파트값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2326만원에서 지난달 4652만원으로 2배 상승했다.

자치구별로 서울 25개구 중 12개구 아파트값이 두 배 넘게 상승했고 ▲성동구의 아파트 평당 가격이 2306만원에서 5180만원으로 올라 상승률(125%)이 가장 높았고 ▲노원구(124.0%)의 상승률도 비슷한 수준으로 높았다. 노원구와 성동구는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기준으로 올해 8월까지 30대 이하 아파트 매수비중이 각각 50.9%, 49.0%에 달한 지역이다. 

이 외에 ▲도봉구(118.0%) ▲동대문구(115.0%) ▲동작구(114.2%) ▲광진구(108.5%) ▲마포구(106.6%) ▲성북구(106.1%) ▲영등포구(105.9%) ▲송파구(105.8%) ▲서대문구(103.0%) ▲구로구(102.7%)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전셋값은 2017년 5월 1641만원에서 지난달 2477만원으로 올라 50.9%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강동구(62.1%) ▲강남구(59.9%) ▲서초구(59.2%) ▲송파구(57.0%) ▲성북구(53.6%) 순으로 나타났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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