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9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406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각각 전월(2만2116대) 대비 7.7%, 전년 동월(2만1839대) 대비 6.6% 감소했다. 지난달까지 코로나 19발 보복소비 영향으로 판매 대수가 증가한 가운데 9월에는 추석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물량부족 등 요소의 영향을 받은 탓으로 풀이된다.

올해 1월 부터 9월까지의 누적 등록대수는 21만4668대로 전년 동기(19만1747대)대비 12.0% 증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9월 수입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쉐보레 콜로라도(758대),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e 4매틱 쿠페(578대),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e 4매틱(557대) 순이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245대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BMW 4944대, 볼보 1259대, 아우디 1150대, 쉐보레 1022대, 미니 961대, 폭스바겐 817대, 렉서스 644대, 지프 592대, 혼다 513대, 포르쉐 490대, 토요타 436대, 포드 296대, 랜드로버 286대, 푸조 217대, 링컨 164대, 캐딜락 100대, 시트로엥 85대, 벤틀리 65대, 마세라티 50대, 람보르기니 34대, 롤스로이스 20대, 재규어 16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이 1만2658대(62%)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00㏄~3000㏄ 미만 5182대(25.4%), 3000㏄~4000㏄ 미만 2028대(9.9%), 4000㏄ 이상 202대(1%), 기타(전기차) 336대(1.6%) 등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639대(81.5%), 미국 2174대(10.7%), 일본 1593대(7.8%)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9689대(47.5%), 하이브리드 5569대(27.3%), 디젤 2608대(12.8%),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204대(10.8%), 전기 336대(1.6%) 순이으로 등록됐다.

전체 2만406대 중 개인구매는 1만3524대(66.3%), 법인구매는 6882대(33.7%)였다. 지역별 개인등록 대수는 경기가 4366대(32.3%), 서울이 2871대(21.2%), 부산이 797대(5.9%) 등으로 집계됐다. 법인구매의 경우 인천 2397대(34.8%), 부산 1598대(23.2%), 대구 901대(13.1%) 순으로 등록됐다.

한지안 기자  hann923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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