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 2021.11.30 화 13:47
HOME 여성 정치/사회/교육
21개월째 인구 자연감소...코로나19에 혼인·이혼 모두 감소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09.30 12:09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지난 7월 출생아 수가 같은달 기준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출생하는 인구 수 보다 사망하는 인구 수가 더 많은 자연감소 현상도 21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의 '7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출생아 수는 2만2352명으로 1981년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 가장 적은 숫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2.8%(-647명) 줄어들며 2015년 12월부터 68개월째 감소세를 지속했다. 2016년 4월부터 역대 최저치도 64개월째 경신 중이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5.1명으로 전년보다 0.2명 줄었다.

7월 사망자 수는 2만5690명으로 전년보다 7.1%(1701명) 증가했다.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조사망률은 5.9명으로 전년보다 0.4명 늘었다.

이에 따라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자연증가분은 -3338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11월 이후 21개월때 자연감소를 기록했다.

혼인 건수는 1만573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1341건) 감소하며 동월 기준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혼 건수는 8306건으로 1년 전보다 15.1%(1481건) 감소했다. 이는 동월 기준으로 2004년(-26.4%) 이후 17년 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혼인은 2012년 이후 계속 감소하는 추세인 데다가 혼인 연령층인 30대 인구마저 줄어들고 있다"며 "혼인은 신고일수에 영향을 받는데 올해는 지난해 동월 대비 신고일수가 하루 감소한데다가 코로나19로 결혼식을 연기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7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수도권 법원 휴정 권고로 이혼 신청 및 처리가 연기되면서 이혼 건수가 감소했다"며 "신고일수가 하루 줄어들고 지난해 이혼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지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