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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화물 운송 10개월 만에 10배 성장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09.27 17:43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제주항공의 화물수송 전용 여객기를 활용한 화물 운송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상반기 전체 매출 1152억원 가운데 화물 매출은 약 27억원으로 비중은 2.3%에 불과하지만 제주항공은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 577톤의 화물을 운송했다고 27일 밝혔다. 2020년 10월 화물 수송 사업을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운송량이다.

화물수송 전용 여객기의 운항횟수 역시 지난해 10월 인천~방콕 노선에 1회 운항 수준에서 올해 8월 중국 옌타이와 베트남 호찌민 등 2개 노선 30회 운항으로 확대됐다. 제주항공의 화물수송 전용 여객기는 작년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방콕과 호찌민, 타이베이, 옌지, 옌타이, 하이커우 등 6개 도시에 147회를 운항해 1159톤의 화물을 운송했다. 이 기간 동안 일반여객기의 화물량까지 포함하면 총 2076톤을 운송했다.

기존 제주항공의 화물운송은 여객 수하물 탑재 이후 화물칸의 잔여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제한적 수준의 물량만을 운송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여객기 내 화물운송 허가 이후 여유 여객기를 활용해 화물 사업을 시작하며 운송량이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운항중인 중국 옌타이와 하이커우 노선에서 화물 운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재 운항을 중단한 베트남 호찌민 노선 재개 등 물동량 추이에 맞춰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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