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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건강관리를 위한 요가 처방
김유경 미셀 요가 대표 | 승인 2021.09.19 14:26

[여성소비자신문]인도 전통의학 아유르베다에서는 계절별 섭생과 운동 등을 다르게 처방하며 올바른 건강관리법을 제시한다. 가을은 계절상 장마가 끝나고 다시금 더워지는 기간이다. 아유르베다에서는 체질을 말할 때 세 가지 도샤를 중요하게 언급한다. 바타, 피타, 카파로 불리는 도샤들 중 가을은 피타 도샤의 축적으로 인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계절이다. 

가을에 식욕이 증가하는 이유는 소화의 불(아그니)의 기운이 상승하는 영향 때문이다. 그래서 가을엔 피타성 질병에 걸리기 쉽고 이를 조심해야 하는데 섭생법의 초점이 맞춰진다.

아유르베다에서는 가을엔 달고 차고 쓴 성질을 가진 음식을 주로 섭취해서 상승하는 피타의 성질을 내릴 것을 추천한다. 짜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과 생선은 피타 도샤를 상승시키니 자제하거나 피할 것을 이야기한다. 피타 도샤의 주요 성질은 뜨겁고 날카로우며 액체 상태이다. 뜨거운 성질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며 이 신진대사는 체온을 유지하게 한다. 

피타 도샤의 날카로운 성질은 기능적 의미이며, 입으로 섭취한 음식을 분자 단위로 작게 분해하는 것이 소화의 기본적인 과정이다. 소화의 과정은 피타 도샤의 날카로운 성질과 뜨거운 성질이 같이 발현된 것이며, 지나치게 증가할 경우 대표적인 피타성 질환인 염증이 유발되기도 한다. 피타 도샤의 상승은 심리적으로 공격적이며 분노하는 경향으로 나타난다. 삶의 높은 성취를 추구하면서 지나친 열, 충동, 열정으로 방해받는다. 

전형적으로 충동적이고 강렬하며 단호한 경향이 나타나기 때문에 아사나 수련은 이러한 충동을 완화시키고, 그들의 짜증을 누그러뜨리고, 수용적이고 개방적이 되도록 허용하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전체적인 수련의 내용은 느리고 편안한 움직임이나 고요함을 유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지나친 피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능력의 75% 정도만 하면서, 노력하지 않고 모표를 정하지 않는 태도로 수련함으로써 감소된다. 피타 도샤를 조절하기 위해선 전굴 자세와 비틀기 자세가 도움이 되며 자세를 좀 더 오래 유지하도록 한다.

자누 시르사아사나 

쉽게 할 수 있는 전굴 자세로 뻣뻣해진다. 허리의 유연성을 향상시킨다. 복부와 골반 부위의 정상적인 상태 유지와 마사지의 효과가 있다.생식기계의 이상을 해소하며 척추의 신경과 근육의 순환을 자극한다. 몸의 뒤쪽 전체를 펴는 자세를 통해 음의 에너지를 상승시켜 명상을 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든다.

두 다리를 바르게 펴고 앉는 자세를 취한다. 왼쪽 무릎을 굽혀 발뒤꿈치를 회음부 가까이 댄다. 숨을 깊게 마시고 내쉬며 골반부터 굽혀 상체를 숙여준다.
두 손으로 발을 잡거나 팔꿈치를 바닥에 댄다. 시선은 앞을 바라보며 숨을 마신 후 내쉴 때 이마를 정강이 방향으로 가까이 다가가도록 한다. 깊게 전굴한 상태에서 호흡에 집중한다. 10회 이상 천천히 호흡하고 마시는 숨에 상체를 들고 내쉬며 시작 자세로 돌아온다. 다리를 바꿔 반대쪽도 동일한 방법으로 실시하며 좌우 번갈아 3회 수련한다.

척추 비틀기 자세

비틀기 자세는 척추 건강을 위한 중요한 아사나이다. 비틀기 자세는 배꼽 주위의 에너지 흐름을 강화하여 위장, 소장, 간, 췌장 등 영양기관과 관련된 질환을 완화시키고, 조직을 활기 있게 한다.

비틀기 자세는 심리적 차원에서 삶의 난관과 곤란을 다스리며 해결하도록 통찰력과 영감을 주어 체계적으로 접근하도록 한다.

두 다리를 바르게 펴고 앉는다. 왼 무릎을 세워 발뒤꿈치를 엉덩이 가까이 놓는다. 왼손을 뒤쪽 바닥에 대고 마시는 숨에 오른팔을 귀 옆으로 가깝게 들어 올린다. 숨을 내쉬며 왼쪽 방향으로 몸통을 돌려 오른팔을 왼쪽 무릎을 감싸 안는다.

시선은 뒤쪽 벽으로 향해 멀리 바라보며 호흡이 편안히 진행되는지  살핀다. 비틀기 자세는 등을 바르게 펴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가슴으로 숨을 쉬는 감각에 집중한다. 최종 자세에서 10회 이상의 호흡을 유지하고 마시는 숨에 몸통을 정면으로 향하게 하고 내쉬는 숨이 팔을 풀어준다. 반대쪽도 동일한 방법으로 실시하며 좌우 번갈아 3회 수련한다.

김유경 미셀 요가 대표  efaavv@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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