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디지털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손잡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16일 서울 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에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인공지능(AI) 기반 물류서비스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AI 기반 물류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협력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물류와 AI의 융합·접목이 가능한 분야를 발굴하고 관련 시스템 개발 업무에 협조하기로 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시스템 개발과 함께 롯데글로벌로지스 고객사에 마케팅·물류솔루션, 카카오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영역에서 시너지 창출을 위한 공동 연구와 개발을 적극 진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한 신속한 물류정보 시스템 구축 ▲물류 데이터 기반 최적화된 의사 결정과 서비스 제공 ▲AI 기반 콜센터 혁신 서비스 발굴을 통해 양사간 협업모델을 구체화한다.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는 "물류 인프라와 AI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고객에게 다양한 디지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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