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2012 고교생 과학캠프 개최한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는 오는 11일부터 12까지 천안 1캠퍼스(병천)에서 전국 200명의 고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2012 고교생 과학캠프’를 개최한다.

지난해 5월과 10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한기대 고교생 과학캠프는 다양한 실습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잠재적인 공학인재를 발굴하고, 학생들에게는 적성과 진로에 맞는 학과를 선택하도록 안목을 넓혀주는데 목적이 있다.

참가학생들은 지난 4월 한기대 홈페이지를 통해 ‘과학·수학과목 평균 내신등급 각각 3등급’ 이내의 성적을 가진 전국 일반계고교(특수목적 및 자립형 고교 포함) 2, 3학년생(학교당 2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이번 한기대 2012 고교생 과학캠프 첫날에는 한기대 투어에 이어 50개조(조당 4명)로 나뉘어 과학실험탐구 및 보고서 작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과학실험인 ‘재미있는 수상도시 탐방 실험’은 ▲표면장벽 레이스 ▲소금쟁이 어항 만들기 ▲매직컵 & 계영배 ▲복사액 및 편지지 만들기 등 재미있는 실험을 통해 물의 특성(표면장력 및 용해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 과학실험인 ‘빛고을 탐방실험’은 ▲분광기놀이 ▲불 속 벽화 만들기 ▲작은 유리구슬 현미경 만들기 등을 통해 빛의 5성(직진, 반사, 굴절, 회절, 편광)을 배우는 시간이다.

이어 한기대 이상순(메카트로닉스공학부) 교수의 ‘로봇기술’에 대한 특강과 한기대의 대표 로봇인 ‘가제트’ 및 동아리 공연 등이 진행된다.

대회 둘째 날에는 경기도 분당에 소재한 한국잡월드를 방문해 청소년체험관과 진로설계관, 직업세계관 등에서 로봇·우주비행·건축·디자인·생명공학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진로상담도 받는다.

이에 대해 오창헌 한기대 입학홍보처장은 “한기대 고교생 과학캠프는 고교생들에게 과학분야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을 배양하고 다양한 직업을 체험함으로써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기대는 앞으로도 과학캠프를 더욱 활성화시켜 고교생들의 과학에 대한 꿈과 재능을 함양하는 국내 최고의 과학체험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강다솜 기자 dskang@wsob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