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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소비자도 약값 확인하고 처방받자
김수진 | 승인 2012.02.14 14:49

소비자들은 약효가 동일할 경우 더 싼 약으로 대체하길 원하며, 이에 따라 저가약 선호에 대한 소비자 인센티브 부여 방식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는 지난해 10월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을 통해 조사한 '저가의약품 사용에 대한 인식'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의 64.7%가 정부가 동일한 약효라고 공표한 약 중 의사가 비싼 약을 처방한 경우 더 싼 약으로 대체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모든 연령에서 더 싼 약으로 대체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60%이상이었고, 특히 20~40대에서는 66~67%로 높게 나타났다. 소득에 따라 분석한 결과 역시 모든 소득층에서 더 싼 약으로 대체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의사에게 처방받은 약과 효과는 동일하나 가격이 더 싼 약이 있다면 값이 싼 약으로 대체하겠다는 응답은 전체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이 결과는 처방 또는 조제 시점에서 소비자가 본인이 복용하게 될 의약품의 가격을 알게 된다면 환자 스스로 좀 더 저렴한 약을 선택하게 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심평원은 지난 1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건강정보'를 출시하고 소비자가 의약품 처방 및 조제 시점에 본인이 처방받은 약에 대한 효능, 성분 정보 뿐 아니라 바꿔먹어도 되는 약의 종류와 그 가격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김수진  ksj@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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