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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캐스터 추천도서> 마법의 순간
서유리 기자 | 승인 2013.10.30 16:03

[여성소비자신문=서유리 기자] 국경을 초월하고 광속으로 퍼져 나가는 파울로 코엘료의 트윗 글에 국내의 황중환 작가가 그림을 그려 책이 만들어졌다. ‘마법의 순간’은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고 사람들의 삶에 진중한 맛이 사라져가는 요즘, 전 세계의 팔로워를 열광시킨 현자의 촌철살인, 그 감동의 여운을 독자들이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책이다.
‘트위터’는 영어로 새들의 지저귐을 뜻한다. 온라인상에서 너나 할 것 없이 아무 소리나 짹짹거릴 수 있는 곳이 바로 트위터다. 그래서 각종 홍보와 마케팅, 시시콜콜한 일상사와 사소한 스캔들까지 국경도 없이 광속으로 퍼져 나가는 장이 되고 있다. 이런 현란하고 복잡하고 시끄러운 트윗의 세계 속에 코엘료의 트위터는 ‘힐링의 지저귐’이다. 하루에도 몇 개씩 트윗을 올리고 리트윗을 하고 댓글을 다는 이 작가의 부지런한 트위터는 젊은 세대들의 그것과 사뭇 다르다. 그가 던져준 한 줄의 트윗에는 엄청난 생각할 거리와 깊은 울림이 담겨 있다.
파울로 코엘료의 마음의 소리를 읽고 그림으로 승화시킨 황중환 작가의 그림은 이 시대를 제대로 읽고 있는 진정한 현인의 지혜를 한 번 더 되새길 수 있도록 조화롭게 표현해 내고 있어 독자들에게 두고두고 음미하고픈 한 권의 책이 될 것이다.

파울로 코엘료 지음, 황중환 그림, 김미나 옮김, 자음과모음 출판, 1만3700원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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