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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캐스터 추천도서> 오늘, 수고했어요
서유리 기자 | 승인 2013.10.30 15:59

   
 
[여성소비자신문=서유리 기자] 우리 시대 최고의 ‘어른들을 위한 그림 동화’로 손꼽히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토닥토닥 그림편지’의 다음 이야기가 출간됐다. 3년 만에 출간된 토닥토닥 그림편지의 두 번째 이야기 ‘오늘, 수고했어요’는 동화 같은 그림과 따스한 글로 행복의 모습을 그려낸 전작의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힘든 이들을 위한 격려와 위로를 더욱 깊어진 언어로 표현해냈다.
열심히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응원과 격려, 지치고 힘든 이들을 토닥이는 저자의 시선은 한층 더 따스해졌고,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이들의 설렘을 노래하는 대목에서는 수줍은 소년의 모습으로, 인생의 환희를 노래하는 대목에서는 연륜 넘치는 어른의 안목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저자가 전하는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는 작지만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잠언이 된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을 거라는 희망을 전하고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가면 더욱 즐거운 내일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그의 말은 경험에서 우러나온 충고들이기에 더욱 큰 공감대를 자아낸다. 특히 저자는 성실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인생의 행복과 기쁨, 즐거움을 노래한다.
때로는 힘들고 때로는 가슴 아픈 시간이 찾아와도 굴하지 않고 묵묵히, 즐거운 마음으로 나아가다 보면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하는 그의 이야기는 그 어떤 미사여구보다 진하게 다가온다. ‘나’가 아닌 ‘우리’의 모습을, ‘특별한 날’이 아닌 ‘일상’의 모습에서 행복의 조각을 찾아내는 저자의 글과 그림은 서로 어울려 하나의 몸처럼 자연스러운 어울림을 보여준다. 그의 붓끝에서 그려지는 포근한 감성과 아늑한 행복감은 그의 글과 만나 한 편의 동화가 된다. 위안과 위로, 사랑과 행복이 어우러진 그의 동화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줄 것이다.
 
이수동 지음, 아트북스 출판, 1만3800원


서유리 기자  yulee@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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