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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성장 위한 바른 클리닉
조성은 숨쉬는한의원 동탄점 진료원장 | 승인 2021.09.19 17:08

[여성소비자신문]식당이나 카페에 가면 어른들이 대화를 나누는 동안 고개를 숙이고 스마트기기를 시청하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 친구들을 보면 목은 앞으로, 등과 허리는 뒤로 기댄 채 구부정한 자세를 하고 있는데, 이런 자세가 계속되다 보면 체형이 틀어지기 쉽다.

우리 몸의 기둥을 이루는 척추는 경추, 흉추, 요추가 S자 곡선을 이루고 있다. 바르지 못한 자세는 척추의 과전만, 과후만을 야기해 척추의 S자 라인을 무너뜨리고, 양 옆으로 휘게 만들어 척추측만증을 발생시킨다. 특히 성장기의 척추측만증은 성장속도만큼 빠르게 악화되기 쉽고 디스크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때문에 관리가 꼭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휘어진 척추로 인해 운동능력과 학습능력 저하, 만성피로, 정서적 불안까지 나타날 수 있다.

바른 성장을 위한 소아성장 추나요법

척추측만증이 있거나 골반의 불균형 등으로 몸이 틀어진 아이들은 반드시 성장이 다 끝나기 전에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한다. 이게 추나요법인데, 척추의 균형을 맞추고, 골격을 둘러싼 근육과 인대의 긴장을 풀어 바른 체형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성장판 자극을 통해 키 성장도 이끌어낸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척추측만증 환자 12만명 대상으로 추나요법, 침구치료, 물리요법 및 약물치료 시행시 평균 교정도 33.47%로 호전됐다. 연소형 척추측만증 환자에게 추나치료, 운동치료, 한약치료 병행하여 치료한 결과 자세의 불균형, 간헐적 요통 및 견배통, 소화불량까지 호전되었다고 한다.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치료가 없다.

성장기 아이에게는 육미공진단

아이가 또래 중에 성장이 더딘 경우나 체력과 면역력이 약한 경우에는 육미공진단을 먹는 것이 좋다. 동의보감에는 신장과 간을 보양하는 약 중 하나로 육미지황환을 언급하고 있다. 예부터 육미지황환은 소아의 성장이 더디거나 할 때도 사용해 왔던 한약이다. 육미공진단은 육미지황환에 공진단의 한약재를 더한 약으로 소아의 성장을 돕고, 뇌 기능을 활성화시키며 면역력도 증강시킨다.

나무가 잘 자라기 위해서는 적절한 가지치기가 필요하듯이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수적이다. 소아 성장 추나는 성인의 교정 추나보다 세세한 강도 조절과 기법이 중요하기 때문에 경험 많은 한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조성은 숨쉬는한의원 동탄점 진료원장  joseonge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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