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골프존뉴딘그룹이 운영하는 장애인 직업합창단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지난 1일(수) 파주시에 위치한 다빈치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이하 스페셜K)’ 본선에서 연극, 뮤지컬 부문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열린 스페셜K 클래식 부문 본선에서 동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장애인 직업합창단으로서 가능성과 실력을 입증했다.

이날 열린 본선 무대에서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장애’라는 어려움을 딛고 음악가로 성장해 나가는 단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곡인 '난 할 수 있어', '어느 날 갑자기', '더 당당하게 외쳐'를 선보이며 울림 있는 감동을 자아냈다.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큰 호평 속에 ‘금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예술적 기량을 인정받았다.

뉴딘파스텔 한태정 대표이사는 “대회 본선 진출에 이어 수상의 영광까지 안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 합창단의 이야기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힘과 희망을 전하는 계기가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무대를 준비해준 단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뉴딘파스텔'은 합창단 운영 외에도 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하는 등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으며 2019년에는 일자리 제공형 분야의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돼 기업의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뉴딘파스텔을 설립한 골프존뉴딘그룹은 현재 CSR 캠페인 '스윙 유어 드림'(Swing Your Dream)을 통해 그룹사 △장애인 합창단 △장애인 바리스타 △장애인 미술작가 △북한이탈주민 캐디 교육프로그램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한 스페셜K는 장애인의 예술적 재능 및 가치를 발견하고 장애 예술인들의 활발한 예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분야별 금상 수상팀은 '스페셜K 어워즈'에 진출하게 되며 최종 경연을 통해 대상 수상자가 선정된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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