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 2021.11.30 화 13:47
HOME 경제 자동차/항공/조선/해운
현대중공업 "친환경 선박, 선제적 투자로 초격차 달성"IPO기업설명회 개최...2~3일 수요 예측, 6일 공모가 확정, 16일 코스피 상장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09.03 10:00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현대중공업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온라인 기업설명회는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현대중공업 한영석 대표이사(사장)가 참석해 회사 소개와 경쟁력, 미래전략, 재무현황 등을 설명했다. 친환경 선박의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서 선제적 투자 통한 초격차 달성에 나선다는 포부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IPO를 통해 전체 지분의 20% 규모인 1800만주를 신주 발행한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그룹 내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9월 2일~3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한 후 6일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7일과 8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해 9월 1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는 목표다.

현대중공업은 IPO통해 친환경 미래 선박 기술 개발과 스마트 조선소 구축, 해상 수소인프라 투자 등을 미래 핵심 3대 사업을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최대 1조800억원 규모인 IPO 조달자금 중 약 7600억원을 초격차 기술 확보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친환경 선박 및 디지털 선박 기술 개발에 3100억원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3200억원 ▲수소 인프라 분야에 1300억원 등이다.

우선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는 수소 및 암모니아 선박, 전기추진 솔루션, 가스선 화물창 개발 등에 집중해 고부가가치 선종의 수익성을 극대화한다. 동시에 디지털트윈 등 디지털선박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급성장이 예상되는 자율운항 시장 진출도 가속화한다.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위해서는 2030년까지 IT기술을 접목한 생산기술을 개발해 효율적인 생산체계와 안전한 야드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해상 수소 인프라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업계 최고 조선해양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상 신재생 발전 및 그린수소 생산, 수소 운송 인프라 분야에 투자를 확대한다.

현대중공업은 비전 달성을 위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가졌다는 점도 강조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신규 수주 증가로 선수금 유입이 늘어나 순 차입금 비율은 34.9%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주요 조선사 평균인 107.9%의 3분의 1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은 "세계 1위 조선사업과 엔진사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조선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친환경 미래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지난 50년에 이어 다가올 50년에서도 조선업계 1위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지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