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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한 지성이중명 에머슨퍼시픽 회장, 연세 사회봉사상 대상
송현아 기자 | 승인 2012.05.08 11:34

‘사재를 털어 폐교 위기에 빠진 중·고등학교를 지원하고, 소년원에서 나온 청소년을 도우며 꾸준한 선행을 하는 등 진정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지성.’

   
 
이중명 에머슨퍼시픽 그룹 회장(69)이 연세 사회봉사상을 수상한다. 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는 오는 12일 연세대 창립 127주년 기념식(오전 11시 백주년기념관)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실천하는 지성과 섬길 줄 아는 리더인 이중명 회장에게 연세 사회봉사상 대상을 수여한다고 7일 밝혔다.

연세 사회봉사상은 연세대의 교육이념인 진리와 자유의 정신을 바탕으로 연세와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물들을 위해 제정한 권위있는 상.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며 이일하 굿네이버스 회장,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 조병국 전 홀트아동복지회 부속의원 원장 등이 수상했다.

이 회장은 폐교 위기에 빠진 남해 해성중·고를 살려내 ‘명문’으로 키워낸 인물. 대명개발, 힐튼 남해골프&스파리조트, 금강산 아난티 골프&온천리조트 등 레저 전문업체를 경영하고 있는 그는 2006년 남해 군수의 부탁을 받고 해성학원을 인수, 해성중과 남해해성고에 사재 80억원을 출연, 전교생용 기숙사도 만드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그 결과 폐교를 앞뒀던 학교가 우수 학교로 변신했다. 지난해에는 폐교 위기에 빠진 남해 해성중·고를 살려내 명문으로 키운 공로로 한국사립초중고법인협의회로부터 봉황장을 받았다.

또한 삶을 비관해 불을 지르고 자살을 시도한 여학생 사연을 알게 된 이 회장은 비행 청소년 지원에 대한 필요성도 절실히 느꼈다. 이에 화상 치료에 필요한 수술비 전액을 지원했다. 한국소년보호협회 협회장으로 임명된 이 회장은 3월 중순 소년원에 일주일쯤 들어가 함께 생활하며 청소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도 했다. 소년원 재소자들에게 골프 도우미 교육을 실시했고 기업의 재능교부 운동도 앞장섰다.

충남 부여 출신으로 연세대 건축공학과(1967년)를 졸업한 이 회장은 1995년 중앙관광개발회사를 설립, 골프·레저 사업을 시작, 2004년 기업 이름을 에머슨퍼시픽그룹으로 바꿨다. 전국에 5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2009년 결연 · 장학 · 후원 사업 등에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소외된 이웃들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사랑을 실천한 허수현(간호 4), 이상각(생화학 4) 학생이 연세사회봉사상 우수상을 수상한다.

송현아 기자  wsobi@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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