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 2021.10.26 화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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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담대 이어 신용대출‧마통도 한도 낮춘다
한고은 기자 | 승인 2021.08.27 21:47

[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가계대출을 비롯해 부채 과중으로 은행권이 리스크 관리에 힘쓰고 있다. 최근 주탁담보대출을 중단하는 것에 이어 신용대출 한도도 바짝 조이는 모양새다.

금융권에 따르면 24일부터 농협은행은 개인 신용대출의 최고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1억원 이하, 연소득의 100%로 줄였다. 연소득 1억원이 넘겨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이는 앞으로 신규대출에만 적용돼 기존 대출을 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하나은행도 27일부터 개인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범위 이내로 제한하고 마이너스통장도 개인당 최대 5000만원으로 한도에 제한을 두기로 했다. 이 역시 만기를 앞둔 기존의 여신에는 적용되지 않으나 신규를 비롯해 대환, 재약정, 증액 건은 해당되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이밖에 KB국민·신한·우리은행 등도 대출 한도 조절을 계획 중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금주 내로 개인대출 상품별로 최고한도 등의 조정 계획안을 금융당국에 제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가운데 신용대출의 한도 축소가 중점적으로 이뤄진다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도 신용대출 한도 조이기에 동참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금융당국의 권고 때문이다. 지난 13일 금감원은 시중은행 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신용대출 등의 한도를 연봉 수준으로 낮춰줄 것으로 구체적으로 요청했다. 이는 저축은행도 마찬가지다. 특히 구체적인 한도 관리 방안을 담은 계획안도 제출하라는 지시도 함께 했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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