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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선진의료를 세계에 알리다선홀딩스, 한국병원 최초로 중국 대형국립병원 경영
송현아 기자 | 승인 2012.05.03 11:29

선치과그룹(서울 압구정)의 지주회사인 주식회사 ‘선 홀딩스(선치과그룹)’가 중국에서 1만6천529㎡ 규모의 대형 건강검진센터 10년 장기계약을 비롯해 중국에 소재한 3천305.8㎡의 성형외과·1천983.48㎡의 치과·2천644.64㎡의 피부과 등 모든 의료사업을 이관하고 관리하게 돼 화제다. 이는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에서 의료기관을 인수한 것이다.

   
 
중국 제5인인민병원(이하 인민병원)은 중의학전문병원(국내종합병원급)과 암센타병원(국내대학병원급)과 시립병원(국립병원급)의 집합체형태의 대형 종합병원이다. 하남성 내 최대 규모이며, 중국내에서도 북경·상해의 종합병원(대학병원)과 견줘도 손색없을 정도의 중국내 최대규모와 최고위 의료진들이 그 명성을 증명한다. 현재 완성된 1본관 뒤로 3천600병상 병동이 2012년 내에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그 양 옆으로 소아병동과 여성병동이 완공을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그리고 종합병동 뒤 대형 암 센터가 인민병원을 대표한다.

중국의 의료 정책은 엄격하며 국가에 소속돼 있는 국립종합병원은 국가가 직접 관여한다. 한국과는 조금 다르게 중국에 국립병원은 우리나라의 대학병원 수준이다. 최고의 의료진과 최신의료장비와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운영된다. 치열한 경쟁을 통해 한국 젊은의사가 최초로 중국국립병원의 경영을 기회를 따내어 화제다. 바로 (주)선 홀딩스(선치과그룹) 김행철 대표이다.

김 대표는 한·중 실무진과 의료진으로 협상단을 구성해 하남성 제 5 인민병원 1층 메인의 1만6천529㎡ 규모의 대형건강검진센터 10년 장기계약을 따냈다. 또 4층에 3천305.8㎡의 성형외과·1천983.48㎡의 치과·2천644.64㎡의 피부과 까지 모든 의료사업을 전부 이관하고 관리하는 형태의 큰 한국프로젝트 주도권을 만들어냈다. 이는 한국관(검진센터·성형병동·치과병동·피부병동의 기존 규모를 2배 더 추가해 약 33058㎡의 규모와 권리를 받아냈다. 또 인민병원 내 한국성형전문병원(10층 이상 대형빌딩규모)의 코리아메디컬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이 사업권에도 김 대표의 병원지주회사인 ‘SUN홀딩스’가 우선 권리를 부여받았다.

대형 국립병원인 제 5 인민병원

인민병원 설립자금조달은 100% 하남성 자본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국 내에서도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가 바로 하남성이다. 중국의 경제지원에서 밀려나 있던 하남성이 중화시장을 개방하면서 중국 전역을 잇는 물류 교차지역의 가장 중심지에 자리 잡게 됐다. 중국정부의 투자는 물론 해외500대 기업들이 하남성에 해외지사를 설립하고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그 중심지에 인민병원이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따라서 중국정부는 물론 해외기업들도 인민병원을 바라보는 기대와 성과는 상당히 크다.

맞춤형 경영기획과 완벽한 자료 제시로 협상 기회 얻어

김 대표의 도전은 약간 늦게 출발했지만, 끈질긴 노력과 완벽한 준비로 성공했다. 김 대표는 “국내 유명전문병원 등이 인민병원과 접촉한 사실을 지인을 통해 알게 됐다. 그 때는 인민병원이 어떤 곳인지 잘 알지 못했지만, 국내 큰 병원들이 앞 다퉈 진출하려는 것을 확인하고 ‘가치’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 때부터 국제변호사와 국제의료전문가, 중국전문가 등 많은 사람들을 만나 구체적인 이야기를 듣고 사업을 전략적으로 기획하기 시작했다.

끈질긴 노력도 한몫했다. “한국에서 4차례·중국에서 6차례 사전협상을 통해 겨우 협상테이블에 앉을 수 있는 권리를 얻어냈다. 자료와 시뮬레이션 모두 완벽하게 준비했다. 전략 또한 적재적소로 중국인민병원의 계획을 사전에 분석해 맞춤형으로 기획했다. 인민병원 병원장들은 우리가 준비해간 자료와 설계를 보고 감탄을 멈추지 않았고, 협상 테이블에 앉을 기회를 얻어냈다”고 김 대표는 말했다.

중국인들의 감성에 호소해 파격적인 투자 이끌어

김 대표는 협상테이블에서 한국인의 특유의 기질을 발휘해 솔직하고 직설적으로 정면 승부로 주사위를 던졌다. “우리의 선진의료기술을 알게 쉽게 설명했고, 의료는 ‘드라마’이고, ‘매직’이라는 인식을 심어줬다. 그리고 한국의 선진 의료서비스를 눈앞에서 시연하고 한류스타를 동원한 홍보와 광고방식을 보여줬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비용이 가장 많이 PET-CT와 MRI,CT 등 고가의 의료장비를 100% 중국 인민병원이 직접 한국인의 장비비용의 리스를 보증해준다고 했다. 또 3만3천58㎡이상 (1층 1만3천223.2㎡ /4층 1만3천223.2㎡ /외부 6611.6㎡)의 한국의료관(한국병동)이 자리 잡게 될 병원인테리어 비용일체를 중국 인민병원 측에서 부담한다고 계약했다. 아무리 못해도 10억원 이상은 될 것인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말로만 듣던 통 큰 중국을 몸으로 체험하니 중국인들의 거침없는 패기에 두려움마저 들었다.

이뿐만 아니라 초기 정착을 위한 TV방송 광고는 물론 하남성 내 인터넷광고, 지역의 홍보 등의 비용 일체를 지원한다고 계약서에 표기했다. 까다롭고 보수적인 중국의 결정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파격적인 계약조건이 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이다. 김 원장은 “인민병원 병원장들과 하남성 성주를 포함해 한국의료의 가치와 젊은 한국인을 믿어준 중국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멈추지 않는 꿈, VIP 의료서비스로 중국 재력가들의 거대자본 유치할 것

김 대표는 거대 중국자본을 한국에 유치할 계획이다. (주)선홀딩스가 향후 의료사업과 중국 투자자 유치의 중추적 역할을 할수있도록 할 계획이다. 초기 한국의료산업을 시작으로 미용과 IT쪽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직까지 한국에는 중국의 재력가(투자자)를 발굴하고 섭외하는 전문가들이 전무하다. 김 대표는 한국의 해외자본을 유치하는 일에 일조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 계획의 첫 발판으로, 최근 압구정소재의 근린빌딩 6개 층(1~5층까지) 약 9천917.4㎡을 계약했다. 김 대표는 “중국재력가들을 위한 ‘VIP센터’를 만들어 100% 예약제로 그들만을 위한 ‘메디컬서비스’를 실현해 만족을 줄 생각이다. 네트워크나 프랜차이즈 형태보단 대형화를 기초로 한 전문분야별로 특화진료와 완벽한 서비스케어로 중국의 재력가들의 마음을 잡을 생각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송현아 기자  wsobi@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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