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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오늘부터 주식거래 재개...박삼구 구속·거래 정지 후 두 달만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07.16 10:51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오늘(16일)부터 아시아나항공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 지난 5월 계열사 부당지원으로 주식 거래가 중지된 이후 약 두 달만이다.

한국거래소는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에어부산·아시아나 IDT에 대해서도 상장유지를 결정했다. 이들 3개사는 검찰이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계열사 부당 지원 혐의로 구속·기소하면서 지난 5월26일자로 주식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부당지원 재발방지 및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이사회 권한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회사의 의사결정과 업무 집행을 각각 분리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경영 투명성과 안정적 지배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사내이사를 중심으로 이사회 내 ESG 위원회, 보상위원회, 안전위원회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ESG 태스크포스를 출범했고, 위원회 신설을 위한 정관개정을 내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대한항공과의 통합계획안(PMI)도 성실히 이행,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회사 경쟁력 강화 및 국가물류산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는 "상장 적격성 심사로 인한 거래 정지 사태로 많은 실망감을 안긴 점을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이사회 중심 경영, 견제와 감시를 통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이날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의 2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보통주 1억1185만 주가 신규 발행될 예정이다. 신주 발행 예정 가격은 2235원이다. 조달 자금 중 1463억원은 운영 자금으로, 1036억원은 채무상환 자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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