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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수소사업에 10년간 4.4조 투자..."국내 수요 30%공급 목표"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07.14 14:57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롯데케미칼이 수소사업 확장 로드맵 'Every Step for H2'를 발표했다. 2030년까지 약 4조4000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약 3조원의 매출과 10% 수준의 영업이익율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로드맵은 지난 2월 롯데 화학 사업부문이 기후 위기 대응, 그린 생태계 조성, 자원선순환, 친환경 사업 추진을 내용으로 하는 ESG경영전략 ‘Green Promise 2030’을 선언한데 따른 것이다. '친환경사업 매출 증대' 목표와 추진방향을 구체화했다.

롯데케미칼은 ▲대규모 소비처 ▲대량 공급망 ▲친환경 기술 등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청정 수소 생산 ▲수소 활용 사업 ▲수소 사업 기술 발전을 주도할 계획이다. 그룹 내 물류 및 유통 인프라, 사업장 내 연료전지 및 터빈 등 대규모 소비처, 수소 충전소 및 발전소에 대량으로 공급이 가능한 대규모 보유망을 가지고 있는만큼 수소탱크, 탄소포집 기술 및 그린암모니아 열분해 등 친환경 기술 역량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청정수소 생산에 집중해 2030년까지 60만톤(t)의 청정수소를 생산한다. 우선 생산 중인 부생수소를 기반으로 2025년까지 탄소포집 기술을 활용해 블루수소 16만t을 생산하고 이후 2030년 그린수소 밸류체인을 완성함으로써 블루수소(16만t)와 그린수소(44만t)가 혼합된 60만t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소 활용 사업에도 나선다. 2024년 울산 지역 연료전지 발전소 운영을 시작, 2025년까지 액체 수소충전소 50개를 구축하고, 점진적으로 2030년에는 복합충전소를 200개까지 확대해 국내 수소 모빌리티생태계 형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업장내 연료전지 발전소 및 수소터빈 발전기를 도입해 탄소 저감된 전력으로 환경 친화적인 공장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수소사업 기술 발전도 주도한다는 목표다. 수소 저장용 고압 탱크 개발을 통해 2025년 10만개의 수소탱크를 양산하고, 30년에는 50만개로 확대 생산해 수소 승용차 및 상용차에 적용을 목표로 한다. CCU/CCS(Carbon Capture Utilization/ Storage)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탄소 중립에 기여하고, 동시에 암모니아 열분해 및 그린수소 생산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는 "선제투자의 관점에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초기에 인프라 구축을 차질없이 추진하고자 한다. 그린수소 시대가 도래하면 생산된 그린수소를 기구축된 공급망에 투입해 수요자들이 탄소 걱정 없는 친환경 소비를 할 수 있도록 각 활용 부문에 적시에 공급할 것"이라며 "롯데케미칼이 주도하는 그린 순환 생태계가 우리의 친환경적인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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