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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4단계 강화에 산업계도 '출장제한·재택근무'
한지안 기자 | 승인 2021.07.12 15:51

[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정부가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주요 대기업들도 대면 회의와 외부 미팅을 자제하고 재택근무 비율을 확대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앞서 백신 접종 시작 이후 출장 재개를 검토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최근 감염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추이를 지켜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반영해 재택근무 대상을 확대했다. DS(반도체)부문을 제외하고 재택근무가 가능한 부서의 경우 30%인원이 상시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기존에는 신청자들과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최대 30% 내에서 10%씩 순환하는 방식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해왔다. 또 사내 대면회의와 교육 및 행사를 금지했다. 유흥시설이나 목욕탕 등 일반 관리시설 등의 방문을 삼가도록 한 기존 방침에 더해 이들 시설에 방문했을 경우 회사로 복귀 전 미리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하는 지침도 추가했다. 

LG그룹 역시 재택근무 비율을 확대하기로 했다. 과거 계열사별로 탄력적으로 운영하던 재택근무 비율을 최근 그룹 전반적으로 40% 적용했으나 추가로 50%까지 상향키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거리두기 4단계 적용에 맞춰 국내외 출장을 전면 금지했다. 교육과 사내행사 등 대외활동 역시 금지했다. 또 실내 공용공간 운영을 금지하고, 사내 카페 역시 테이크아웃만 허용키로 했다. 회식 금지, 건강이상징후 발생시 사업장 출근 금지 등 기존 지침을 철저히 지키도록 독려하고 있다. 팀장 재량 하에 30∼50%로 유지됐던 재택근무도 4차 유행이 가시화한 후 사실상 50% 수준으로 높였다.

SK그룹의 경우 수펙스추구협의회와 지주사인 SK㈜를 비롯해 계열사 전반적으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원 재택근무 지침을 내린 상황이다. 지난 8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전원 재택근무를 원칙으로 필수인력을 빼고는 출근을 최소화하자는 게 원칙이다. 이후 방침은 상황을 지켜보면서 추가로 판단할 예정이다. 다만 SK하이닉스처럼 생산라인 가동을 멈출 수 없는 일부 계열사의 경우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포스코도 재택근무 인원을 기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확대한다. 또 초등돌봄 재택근무제도를 신규로 도입할 예정이다. 출장제한, 회식중단, 행사금지 등 방역조치도 강화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재 30% 수준의 재택근무를 50% 수준으로 상향한다. 시차출퇴근제(7∼10시)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뿐만 아니라 국내출장은 전면 금지하며 회의·집합교육은 10인 미만으로만 허용하기로 했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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