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여행, 예식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분쟁 확대 및 비대면·온라인 거래 등 디지털 경제로의 변화에 발맞춰 최신 소비자 분쟁 조정사례를 담은 ‘2020 분쟁조정례 100선’을 발간했다.

이번 사례집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결정한 의미 있는 조정사례 100선을 엄선했고 각 사례마다 해설을 달아 보는 이들의 이해를 돕고 사례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유형에 따라 물품, 일반서비스, 금융·보험·의료를 포함한 전문서비스 등 집단분쟁으로 나눠 다양한 조정 사건을 영역별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고 특히 코로나19로 촉발된 소비자 분쟁사건을 따로 담아 유사 분쟁 해결에 참고가 되도록 했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신종원 위원장은 “이번 사례집이 코로나19 관련 분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비자와 관련 종사자에게 도움이 되고 변화된 소비자분쟁에 대한 해결의 지침서로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례집은 정부 부처 및 도서관,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 소비자단체 등에 배포돼 활용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소비자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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