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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년차의 창업시장과 프랜차이즈창업의 허와 실이상헌의 성공창업경영학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 | 승인 2021.06.24 16:07

[여성소비자신문]2021년 창업기상도 코로나3차 재 확산에 따른 방역조치 강화 여파는 컸다. 소위 창업시장에서는 깨지지 않는 불문율 같은 매출 공식이 있다. 필자가 창업시장에서 전문가 행세를 한 이십여년 동안에도 지켜져 왔던 공식이다. 그것은 바로 소상공인들의 월별 매출의 유사함이다.

3~4월과 10~11월의 매출 하락시기와 5~7월과 12~1월의 매출 상승시기는 거의 전체업종에서 매년 동일하게 나타나는 매출현상이었다. 4:4:4의 법칙(일년중 4개월은 흑자,4개월은 적자,4개월은 유지)이 통용되었던 소상공인 경기지수가 2020년 이후 코로나라는 복병으로 인하여 무참히 깨지는 현실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자영업자수는 533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3%(12만7000명)줄어 2011년 1월(-3.2%)이후 10년만에 가장 많이 줄었다. 자영업자수 역시 1994년(537만 6000명)이후 27년만에 최소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심각한 현상은 폐업하는 자영업자 대부분은 장년층이라는 사실이다. 통계자료를 분석해 보면 50대 자영업자는 지난해 1월 159만7000명에서 2021년 1월기준 148만6000명으로 감소하였다.

결국 폐업자의 다수가 50대였다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다. 50대 자영업자들의 폐업률이 높은 이유는 코로나19로 타격이 가장 심했던 대면 서비스업의 종사 비중이 높아서라고 해석 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자영업자가 가장 많이 감소한 업종을 살펴보면 도.소매업종이 약 5만명, 교육.서비스업종이 4만5000명, 숙박.음식업종이 3만5000명 감소했다.

하지만 감소한 소상공인 중 50대 폐업자가 6만7000명으로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나타냈다. 결국 가정을 이끄는 가장들이 사업실패는 소위 중산층의 몰락으로 이어져 차상위 계층이나 차차상위 계층으로의 하락으로 경제주체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자영업자 증감률 연령별분포도를 확인해보면 참으로 어려운 창업시장을 이해할 수 있다. 2021년 1월기준 통계청자료에 의하면 전년도 동월대비 연령별 자영업자 증감률이 상이하게 나타났다.

15~19세에서는 1600감소, 20대 창업자수는 4100감소,30대 창업자수는 1만6700감소,40대 창업자수는 4만6700감소,50대 창업자수는 11만 1300감소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반면에 60대 창업자수는 5만 3200면 증가로 나타났다. 창업시장의 변화는 많은 부작용과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많은 소상공인들의 운영환경이 급속도록 어려워지고,일자리의 감소로 인하여 창업을 할수밖에 없는 노동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창업이나 운영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과 함께 자금대출과 버팀목자금처럼 운영자금 대출을 대폭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우선 먹는 곳감이 달듯이 오히려 소상공인들의 자생력하락과 수익성 악화로 신용불량과 함께 폐업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의 발전도 예견될 수 있다. 벌써부터 대출규제 및 금리인상을 거론하고 있다. 결국 어려운 창업시장에서 일시적인 자금지원은 그만큼의 생존을 위해 필요한 정책이나 단지 연명하는 운영상의 지원이라면 오히려 새로운 결단을 통해 업종전환이나 폐업유도가 현실적 소상공인들을 위한지원책이라 말하고 싶다.

창업자의 눈물!  이런 프랜차이즈 조심하라

87만명:107만명. 작년도 신규 창업자와 폐업자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한 급격한 경기하락이 소상공인들의 폐업과 휴업지수를 상승시켰다.

아마도 필자가 기억하기에 폐업수치가 신규 창업수치를 넘어선 사례는 컨설팅을 시작한 이후 2020년이 처음이다. 하지만 전 연령대에서 창업자가 감소한 통계중 유일하게 50대 창업자는 동년 대비 약 7.8% 증가했다.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그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급속한 기업들의 구조조정과 신규 고용률 하락으로 인한 생계형창업자들의 귀환이 주로 50대 가장이기 때문이었다. 기업들의 수익성과 생산성 감소로 인한 고용정책의 후퇴는 5~60대 노동자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현실에 가족을 책임지는 가장들의 선택지는 창업이었다.

창업은 전문성과 체력 그리고 철저한 서비스력이 생존 경쟁력이다. 많은 시간을 준비하고 경험해 보고, 실행하는 추진력이 소위 성공창업을 위한 전제조건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5~60대 창업자들은 과연 창업의 경쟁력을 갖추고 창업을 실현했을까?

아마도 부족한 준비에도 가장이라는 무거운 삶의 짐을지고 서둘러 창업현장으로 뛰어 들었을거다. 그렇다면 부족한 전문성과 경험으로 할 수 있는 창업은 무엇이었을까?

그 해답은 상생과 협업 그리고 지원시스템을 내세운 프랜차이즈 창업이었다. 코로나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폐업과 휴업이 증가하는 기간에도 프랜차이즈 신규 창업은 증가했다. 그만큼 절대적 노하우가 부족한 창업자들의 증가현상이 사회적 요인으로 나타났고 그로인한 가맹점 창업이 일부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특히나 코로나 이후 정부 주도로 착한 임대인에 대한 세제혜택과 지원등 다양한 사회적 현상을 유도하는 정책을 시도했다. 아울러 일부의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가맹점을 지원하는 홍보성 내용들이 많은 메스미디어에 노출되기도 했다.

프랜차이즈 기업중 극히 일부만이 시행한 가맹점에 대한 지원이 마치 관련 산업이 착한기업인양 호도되는 현상도 나타났다.

그에 따른 병폐 또한 여러 부분에서 나타났다. 모두 다 근본적으로는 고용이 불안한 노동시장 구조와 경기저점현상이 원인이다. 연일 신문과 잡지에는 착한 브랜드와 좋은 프랜차이즈라는 기사들과 함께 다양한 아이템으로 무장한 프랜차이즈 광고가 난무했다.
몇일 전에 개최되었던 프랜차이즈 박람회에서도 참가한 많은 브랜드들이 참으로 믿고싶은 문구들로 많은 창업자들은 유혹하고 있었다.

“최저 창업비용으로 최고의 수익을 드립니다.”
“가맹비, 로열티, 교육비, 보증금, 홍보비 5無 창업을 지원합니다.”
“년 4%代의 고소득을 보장합니다.”
“무인창업으로 인건비가 0입니다”
“배달만으로도 월 500만원의 수익을 보장합니다”
“코로나시대에 뜨는 베스트 아이템을 공개합니다”

창업을 준비하는 힘든 소시민에게는 혹하는 문구이다. 현란한 구호만큼 창업 성공이 담보되는 프랜차이즈 본사이길 진심으로 부탁하고 싶다.

5300여개의 브랜드와 4300여개의 본사가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전문기술이나 경험이 없는 창업자에겐 반드시 필요한 창업이 프랜차이즈창업 이기도 하다.

이제는 예전과 같이 프랜차이즈는 나쁘다라는 공식은 성립되지 않는다. 2005년부터 시행되었고 일곱 번 개정된 “가맹사업공정화에 대한 법률”은 본사들의 자정과 윤리의식 그리고 상생시스템을 실천하게 함으로 창업시장을 건전하게 만드는 매개체가 되었다.

또한 정부의 지원과 프랜차이즈 산업인들의 노력으로 자영업자들의 창업 성공을 위한 노력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꼭 흙탕물을 만드는 미꾸라지 서너마리가 오염원으로 작용하듯 악덕 프랜차이즈 본사가 자영업자의 피눈물을 흘리게 한다. 이런 브랜드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고소득을 보장하는 듯한 허위과장 광고하는 브랜드
둘째: 대표이사가 자주 교체되는 브랜드
셋째: 재무재표상 R&D비용과 교육훈련비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브랜드
넷째: 가맹점 협의체를 인정하지 않거나 없는 브랜드
다섯째: 매장관리 전문인력인 수퍼바이져 조직이 없는 브랜드
여섯째: 개점율보다 폐점률이 높은 브랜드
일곱째: 브랜드 홈페이지가 없거나 고객과의 소리란이 없는 브랜드
여덟째: 표준 계약이상 상권보호규정이 애매하거나 없는 경우 브랜드
아홉째: 기존 가맹점주의 본사에 대한 평가수준이 나쁜 브랜드
열번째: 본사와의 소통 프로세스가 대표자와의 대화창구가 없거나 어려운 브랜드

꼭 상기의 열 가지 사례를 나쁜 프랜차이즈라 규정할 순 없다. 하지만 우수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 올해도 많은 가장들이 프랜차이즈 창업을 위해 여러 브랜드를 기웃 거릴것이 분명하다. 창업이 절실한 창업자들을 위한 좋은 브랜드들의 협업과 실천이 필요하다. 이제는 좀더 정말 좋은 브랜드들과 상생하는 프랜차이즈 창업이 되길 희망한다. 창업은 전쟁이기 때문이다.

 

이상헌 한국창업경영연구소 소장  icanbiz@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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