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이끄는 계열사들이 'LG'를 떼고 'LX'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LG하우시스는 오는 25일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고 사명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문 상호는 'LX하우시스', 영문 상호는 'LX Hausys'로 변경할 계획이다. 임시주총에서 정관변경 안건이 의결되면 새 사명이 최종 확정된다. 

LG하우시스는 또 이번 임시주총에서 '유료 직업소개사업, 직업훈련 및 교육관련업, 직업정보제공사업, 고용알선업, 학원운영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변경 안건도 함께 의결할 예정이다. 인테리어 소상공 대리점을 대상으로 직원 채용과 교육,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B2C 인테리어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에 더해 우수 시공인력 양성·시공 품질 향샹을 위한 시공아카데미 등도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실리콘웍스도 LX세미콘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국문·영문 상호를 각각 '주식회사 LX세미콘', 'LX Semicon Co., Ltd.'으로 변경한다. 시스템반도체 회사로의 도약을 위해 반도체 회사임을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아울러 사업목적에 반도체 설계, 용역 등 관련 내용을 더 구체화 하는 정관변경 안건도 함께 의결한다.

이 외에 LG상사도 LX인터내셔널로 사명을 변경하기 위해 오는 25일 임시주총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LX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오는 7월부터 새로운 사명을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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