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오피니언 칼럼
허리통증 벗어나는 재활운동요가 칼럼
김유경 미셀 요가아카데미 대표 | 승인 2021.06.08 11:11

[여성소비자신문]살면서 허리 한번 안 아파 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모든 사람 중 70~90%가 평생 한 번 이상 허리통증을 경험한다는 통계도 있다. 허리통증은 이처럼 흔할 뿐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심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건강할 때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 디스크의 건강 상태는 유전적 소양도 있어 어떤 이는 20대에 허리통증을 경험하고 또 다른 이는 70대에 접어들어 허리통증을 경험하기도 한다. 만약 이른 나이에 허리통증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다면 유전적으로 약한 디스크를 갖고 태어났다고 여기고 더욱 관리를 잘해야 한다.

허리통증의 원인은 다중병변이라 한두 가지로 판정할 순 없다. 원인에 따라 증상도 다양하고 통증의 강도도 개인차가 매우 크다. 평소 나쁜 자세가 몸에 배어 있는 경우, 직업적 특성상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들어 올린다던가,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다면 허리 건강은 분명 적신호가 켜진 상태라고 할 수 있다.

허리통증을 마치 인간의 숙명이라 표현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젠 생각을 바꿔야 한다. 허리통증(질환)으로 고생하지 않고 평생 건강하게 잘 쓰고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허리의 구조를 보면 몸의 앞쪽으로 전만 곡선을 이루고 있다. 그래서 언제가 허리의 전만 곡선을 유지하는 자세를 습관으로 길들여야 한다.

급성 허리통증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히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허리통증이 한 달 이상 지속되거나 자꾸 반복되고 만성화된다면, 허리에 구조적인 문제가 발생하였다고 볼 수 있으니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문제가 발생한 부위를 정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보통 허리가 아프면 일단 소염진통제를 복용하거나 복대와 같은 허리보조기가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근거는 부족하고 장기간 착용하면 허리 근육의 약화를 유발할 수 있어서 전문의들도 권장하지 않는다. 통증이 있을 때 쉬어야 한다고 누워만 있는 경우가 있는데, 물론 극심한 통증을 느낄 때는 휴식이 답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누워있지만 말고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일상생활과 가벼운 운동을 할 것을 권하고 있다.

먼저, 허리통증에 가장 나쁜 자세는 몸을 앞으로 숙이는 자세이다. 평소에도 세면대에서 세수를 하거나, 머리를 감을 때 등을 둥글게 구부려 머리를 앞으로 숙이는 자세를 취하는데, 이는 허리에 가장 큰 부담을 주는 자세임을 반드시 기억하고 무릎을 살짝 구부리고 허리를 편 상태로 몸을 앞으로 숙여야 한다.

저자도 몸이 약한 편이라 과거 허리통증으로 큰 고생을 했고, 스스로 재활운동을 통해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허리통증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리고자 한다.

걷기운동

통증이 어느 정도 줄어들면 걷기 운동을 추천한다. 이때 등산용 스틱을 사용하면 허리에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에 매우 안정적으로 허리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며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아파도 걸어야 산다.” 이 말은 실제 질병을 극복한 사람들의 공통된 이야기다.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걷기를 통해 몸을 회복한 이유가 궁금하다면 이제 나가서 걸어보자.

플랭크

 코어 강화 자세로 가장 추천되는 플랭크는 전신 근력 강화가 된다. 기본 30초 유지에서 1분까지 시간을 늘려가며 하루에 3분씩 플랭크 자세를 해보자. 만약 플랭크 자세를 취했을 때 허리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멈추고, 버드독 자세로 바꿔서 해보자.

버드독

플랭크 만큼이나 코어 강화에 큰 도움을 주는 자세이다. 양쪽 모두 실시하는데 각 30초 이상 유지하고 팔다리를 너무 높이 들어 올리려고 하지 않는다. 특히 다리를 들 땐 엉덩이 힘으로 들어 올린다.

브릿지

코어 근육 중 엉덩이를 강화시키는 자세로 엉덩이 근육은 허리를 지지하는 아주 중요한 근육이다. 두 발바닥의 명확한 지지를 기반으로 바닥에서 엉덩이를 들어 올린다. 높이 올리려고 하면 오히려 허리 근육을 긴장시키고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하자.
 

김유경 미셀 요가아카데미 대표  efaavv@naver.com

<저작권자 © 여성소비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