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고은 기자] 코스닥 12월 결산법인의 1분기 실적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큰 폭의 실적개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1분기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활동의 증가 등으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나 전년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비 IT업종까지 확산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1년 1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매출액은 36조 6,82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조 8,360억원 증가(↑8.38%)했다.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9,058억원(↑51.03%), 1조 4,592억원(↑85.66%)이 증가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7.31%) 및 매출액순이익률(8.62%)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6%p, 3.59%p 증가하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58.92%로 전년말 대비 소폭 증가한 1.20%p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IT업종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및 순이익 각각 8.86%, 32.56% 및 64.05%로 큰 폭의 증가세를 시현했다.

비 IT업종도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8.10%, 66.73% 및 110.07%로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분석대상기업 1279사 중 893사(69.82%)는 흑자를 시현 반면, 386사(30.18%)는 적자를 기록했다. 692사(54.1%)는 흑자를 시현했고, 201사(15.72%)는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261사(20.41%)는 전년 동기와 동일하게 적자를 기록하고, 125사(9.77%)는 전년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한고은 기자  h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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