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김희정 기자]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즐겨찾기’ 홈페이지를 오픈해 서울시 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정보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학교를 자퇴한 이후 정보를 찾기 어렵다는 서울시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2019)의 결과를 반영해 서울시민 누구나 기관 및 프로그램 정보를 탐색할 수 있도록 ‘즐겨찾기’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학교를 그만두었지만 배움을 지속하고자 정보 검색 시 정보 소외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온라인 맞춤형 정보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운영 중이다. 이 서비스는 ‘즐겨찾기’에서 보유한 최신 지원정보 DB를 기반으로 지도와 유관기관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해 필요한 정보를 연계·활용할 수 있는 정보 검색 시스템이다.

‘즐겨찾기’는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보호-상담-자립-종합-학습’의 카테고리별로 서울시 내 지원기관 및 각 기관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정보, 학교 밖 청소년 지원 관련 주요일정 정보 등을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 내 자치구별, 키워드로 검색할 수 있어 이용자의 편리성을 높였다. 현재 2만5907개 기관 및 프로그램 DB가 등록돼 있으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즐겨찾기’ 메인 디자인으로 활용되고 있는 로고와 캐릭터는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2020년 학교 밖 청소년 콘텐츠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학교 밖 청소년 당사자들의 수상 작품으로서 의의를 가진다.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백승준 센터장은 “즐겨찾기는 학교 밖 청소년이 학교를 벗어난 초기에 자신의 활동과 학습 방향을 스스로 설계하는 시기에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정보 시스템”이라며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보와 서울 시내 다양한 대안교육기관 정보 수록 등 기존 정보의 최신화와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서울시 내 비인가대안교육기관 지원 및 학교 밖 청소년 대상 맞춤형 지원 사업을 운영(서울시 위탁)하고 있으며 이 센터에 대한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희정 기자  penmoim@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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