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소비자신문 한지안 기자]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생산라인이 휴업에 들어간다.

3일 현대차 울산공장에 따르면 현대차는 울산4공장 포터 생산라인을 오는 6~7일 이틀간 가동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는 앞서 지난달 7일~14일 울산1공장을  반도체와 전기모터 모듈 수급 문제로 휴업한 바 있다. 울산 1공장에서는 아이오닉5와 코나 등이 생산된다. 이 외에 현대차는 아산공장 쏘나타와 그랜저 생산라인도 지난달 4영업일 가량  가동을 중단한바 있다.

현대차는 인기 차종을 생산하는 공장의 경우 매일 반도체 수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분간 반도체 수급 부족 사태가 계속해서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추가 휴업 가능성도 높다.

한지안 기자  hann9239@wsob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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